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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역사 관련104

불에서 다시 태어나는 불사조 불사조는 역사를 통틀어 이야기와 전설에 등장하는 신화적인 새입니다. 불사조의 기원은 많은 문화와 시기에 걸쳐 다양한 형태와 이야기로 나타나기 때문에 추적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불사조에 대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지속적인 묘사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나왔습니다. 이집트 신화에 따르면, Bennu로 알려진 불사조는 재생과 부활의 상징이었습니다. Bennu는 화재로 죽고 자신의 재에서 다시 태어나기 전에 수천 년 동안 살았던 것으로 믿어졌습니다. 이 죽음과 재탄생의 순환은 태양과 관련이 있었고, 태양은 또한 매일 일출 때 다시 태어난다고 믿었습니다. 불사조의 이야기는 오시리스 신과도 연결되어 있었는데 오시리스는 죽었다가 다시 태어났다고 믿어졌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Bennu는 헬리오폴리스의 오시리스 신.. 2023. 5. 16.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열사의 그 날 1970년 11월 13일 '그날' 평화시장 재단사였던 전태일은 1970년 11월 13일 분신자살을 기도했다. 국립의료원을 거쳐 성모병원으로 옮겼으나 저녁 10시쯤 명을 달리했다. "기업주는 근로기준법을 지켜달라. 15,16세의 어린아이들이 일요일도 없이 하루 16시간씩 혹사당하고 있으니 당국은 이런 사태를 시정해달라" 전태일은 호소하면서 미리 준비해뒀던 휘발유로 [근로 기준법해설] 이란 책을 태우려다 제지를 받고 자기 몸에 불을 지른 것이다. 그는 분신하기 전, 이 말을 유언으로 남긴다. 근로 기준법을 지켜주고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전태일 열사의 활동 삼 년 전 대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 후, 서울로 올라와 평화시장에서 재단 일을 배워오다 피복 제조 근로자들의 친목단체인 삼동회를 조직하고 회장직을 .. 2022. 11. 12.
조선시대 3대 도적 장길산 ?~? 조선 후기 숙종 때의 인물이다. 광대 출신으로 용맹하고 날쌔서 도당을 모아 도적이 된다. 홍길동, 임꺽정과 함께 조선 3대 도적으로 불린다. 홍길동, 임꺽정에 비해 기록이 현저히 적다. 추안급국안에 적힌 바로는, 장길산은 함경북도 서수라나 평안북도 벽동군에서 활동했다고 한다. 서수라는 러시아와 국경을 마주한 곳이고, 벽동군은 중국 국경과 마주한 곳이다. 서류 이영창과 승려 운부가 장길산과 손을 잡고 거사를 도모했다고 나온다. 조선 3대 도적 중에 장길산만 잡힌 기록이 없는 걸로 보아 끝내 잡히지 않고 생을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장길산 무리의 규모는 말을 탄 병사 5천 명과 보병 1천여 명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980년대 황석영의 소설 '장길산'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그때부터 영웅의 이미지.. 2022. 10. 28.
그리스 신 중 누가 가장 강할까? 사람들은 순위 정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누가 가장 강한지에 대한 궁금증은 그중 최고다. 싸움 잘하는 연예인 순위가 나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들이 정말 싸우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정말 많은 신들이 나오는데 누가 가장 센지 궁금하지 않은가? 다들 제우스와 포세이돈, 하데스 중 한 명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찾다 보니 의외의 신이 한 명 나오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브리아레오스이다. 50개의 머리와 100개의 팔 우라노스와 가이아의 사이에서 태어난 헤카톤케레이스 삼 형제는 머리가 50개에 팔이 100개가 달려있었다. 참고로 헤카 톤케 레이스는 고대 그리스어로 '100개의 손'이라는 뜻이다. 삼 형제의 이름은 브리아레오스, 코 토스, 기게스였다. 브리아레오스는 강력함이라는 뜻이고.. 2022. 10. 7.
기간토마키아 - 거인족과 올림푸스 신들의 전쟁 기간테스의 탄생 거인족이라고 불리는 기간테스의 탄생은 몇 가지 설이 있다. 그중 하나는 크로노스가 아버지인 우라노스의 성기를 잘랐을 때 흘린 피가 가이아의 몸에 떨어져 탄생했다는 설이다. 또 티탄들이 티타노 마키아에서 지고 타르타로스에 갇히자 분개한 가이아가 만들어 낸, 혹은 낳은, 괴물 중 하나라는 설도 있다. 탄생이야 어찌 됐건 기간테스와 올림푸스 신들과의 관계는 좋지 않았고, 엄청나게 큰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이것이 기간토마키아이다. 예언과 헤라클레스 신들에게 내려오는 예언 중에 기간테스들과 싸울때 인간의 영웅이 돕지 않으면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올림푸스의 신들은 인간의 영웅 헤라클레스를 데려와 참전을 시켰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이 전쟁 때문에 헤라클레스를 시련.. 2022. 9. 25.
백제의 장군이 중국 북망산에 묻힌 이유 - 백제장군 흑치상지 백제의 부활을 꿈꾸다 흑치상지(黑齒常之)는 백제의 서부 사람인데 키가 7척이 넘고 날래고 굳세며 지모가 있었다. 그는 백제의 달솔로서 풍달군(風達郡)의 장수를 겸하였는데, 이 직위는 당의 자사(刺史, 지방 관리)와 같다고 한다. 소정방이 백제를 평정하였을 때, 그는 자기 부하를 데리고 항복하였다. 정방은 늙은 왕을 가두고 군사를 풀어놓아 크게 노략질을 하였다. 상지가 두려워하여 가까운 촌장 10여 명과 함께 달아나, 도망한 사람들을 불러 모아 임 존산(任存山, 충남 예산)에 웅거 하며 굳게 지키니 열흘이 못 되어 그에게 귀순한 자가 3만이나 되었다. 정방이 군사를 정비하여 그를 공격하였으나 이기지 못했다. 상지는 드디어 2백여 성을 회복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흑치상지 [黑齒常之] (원문과 함께 읽는.. 2022. 9. 17.
진대법을 만든 고구려 재상 - 을파소 191년에 고구려 재상의 자리에 오른 을파소는 진대법을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고국천왕 시절 권력을 지닌 자들이 나쁜짓을 많이 하자, 고국천왕은 그들을 내쫓고 어질고 착한 사람을 찾는다. 대신들의 추천을 받은 안류는 고국천왕에게 가 아뢰옵길 “미천한 저는 용렬하고 어리석어 실로 중대한 정사에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서압록곡(西鴨淥谷) 좌물촌(左勿村)에 사는 을파소라는 사람은 유리왕(琉璃王)의 대신이었던 을소(乙素)의 후손입니다. 그는 성품이 굳세고 지혜가 깊은데 세상이 써 주지 않으므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왕께서 나라를 다스리려면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될 것입니다.” 당시 농사를 짓고 있던 을파소를 추천하였는데, 안류와는 어떤 인연인지 알려져있지 않다. 고국천왕은 을파소를 불러 우태로 삼으려.. 2022. 9. 8.
고려의 최고 무신 척준경 척준경은 황해도 곡산에서 가난한 향리인 척위공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시절 학문보다 무술연마를 더 좋아했는데, 당시 고려에는 무과가 없어 동네의 무뢰배들과 어울리게 된다. 나이가 들어 계림공 왕희의 인연으로 추밀원의 말단 관리로 들어간다. 하지만 그에게 관리직은 어울리지 않았고 그러던 중 제1차 여진 정벌이 일어나게 된다. 두각을 나타내다 1104년 2월, 여진족이 정주성에 쳐들어왔을 때 아군이 포로로 잡히자 척준경은 총사령관이던 임간에게 직접 말 한 필과 무기를 달라고 요청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였지만 상황이 혼란하여 그런지 임간은 척준경의 요청을 들어주었다. 척준경은 홀로 적진으로 돌진해 적장 한 명의 목을 베고 아군 포로 두 명을 구출한다. 그러자 1백 기가 추격해왔고 적장 두 명을 죽이며 아.. 2021. 9. 7.
맷돌을 돌리는 페냐와 메냐 - 바닷물이 짜진 이유 우리나라 설화에 보면 맷돌 이야기가 나온다. 부자가 착한 농부의 마법 맷돌을 빼앗아 배를 타고 소금을 계속 나오게 만들다가 바다에 잠겨버렸고, 아직까지 그 맷돌에서 소금이 나와 바닷물이 짜다는 설화이다. 북유럽 신화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거인 페냐와 메냐의 이야기이다. 푤니르의 선물 오딘의 아들 스쿌드는 덴마크의 왕으로 프리들 레이프라는 아들이 있었다. 프리들 레이프는 프로디라는 아들을 낳았는데, 그 프로디가 왕으로 있을 때 이야기이다. 프로디가 왕을 할 당시에 북유럽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고, 선량해서 왕국은 평화로웠다. 어느 날, 프로디는 스웨덴의 왕 푤니르에게 초대를 받는다. 푤니르는 스웨덴을 방문한 프로디에게 선물로 하녀 둘을 선물한다. 그 하녀들의 이름은 페냐와 메냐였다. 맷돌 그.. 2021.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