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자기6

KBS스페셜 도자기6부. 문명을 넘어- 21세기의 도자기 우주산업과 문명의 미래 유럽의 자기 생산 지금의 독일 드레스덴 지역, 작센 왕국의 아우구스투스2세는 도자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당시 유럽은 군사력과 경제력을 키워야했다.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연금술사에게 연금술로 금을 만들게 했는데, 당연히 실패했다. 그러고 난 뒤 자기를 만들게 하였다. 연금술사는 3만번 이상의 실험을 통해 드디어 고령토를 발견하게 되었다. 하지만 자기를 만들기에는 적절하지 못했다. 오랜 실험 끝에 접착력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되고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침내 유럽에서도 백자를 만들게 된것이다. 이는 과학적 실험의 부산물이었다. 하지만 많은 도공들이 탈출하기 시작했고 50년만에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게된다. 마이센은 유럽의 도자기기술을 선점한 효과로 중국자기보다 2배 비싸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2020. 11. 2.
KBS 스페셜 도자기5부. 도전의 세기-커피의 시대와 도자기 패권 경쟁 델프트 도자기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피렌체. 피렌체의 르네상스를 원조하고 있던 메디치 가문은 어느날 이집트의 술탄에게 중국 자기 몇점을 선물 받게 된다. 중국 자기를 수백점 구매하게 난 뒤 자기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1575년 자기 생산을 시작했지만 고령토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1200도 이상의 가마를 만들 기술이 없어서 실패한다. 이슬람 왕들은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 지역을 통치 하였는데, 그때 도기 제작기술을 남기게 된다. 아직까지 스페인 남부지방에는 흰벽에 도기를 장식하는 문화가 남아있다. 이슬람이 전해준 도기 기술은 유럽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된다. 네덜란드의 델프트지역에 1654년에 큰 화재가 일어나게 되고 많은 공장들이 불타 없어지게 된다. 동인도회사는 델프트 지역에 도기 공장을 세운다. .. 2020. 11. 1.
KBS 스페셜 도자기 4부. 청화의 제국 -대항해 시대와 유럽의 도자기 열풍 마르코 폴로 베네치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개무역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마르코 폴로는 18세에 아버지를 따라 베니스에서 터키, 이란을 거쳐 중국까지 가게된다. 중국에 간 마르코는 쿠빌라이 칸을 알현하고 쿠빌라이의 총애를 받아 원나라의 관직에 오르게 된다. 17년간 관직생활을 하다가 겨우 베네치아로 돌아오게 된다. 그 후, 전쟁에 휘말려 포로가 된 마르코는 옥 중에서 만난 이야기꾼에게 필록을 시켜 우리가 알고 있는 동방견문록을 쓰게 된다. 그 당시 유럽인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터무니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를 허풍쟁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나중에 백자를 실제로 보고 나선 그를 믿었고 더욱 더 중국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된다. 대항해시대 오스만제국에 서아시아와의 무역길이 끊긴 포르투갈은 바.. 2020. 10. 31.
KBS 스페셜 도자기 3부/ 문명의 이종교배가 낳은 청화백자의 시대 원나라와 백자 1206년 칭기즈 칸이 여러 부족으로 나눠져있던 부족들은 통합 해서 몽골제국을 세운다. 몽골은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를 멸망시키고 중앙아시아를 정복한 뒤 유럽까지 진출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을 세우 게 된다. 칭기즈 칸의 손자인 쿠빌라이는 나라 이름은 원으로 바꾸고 중국 왕조를 이어가게 된다. 몽골인들은 예로부터 흰색을 귀하게 여겼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어머니의 흰 젖보다 더 선한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옛날부터 좋다고 여겨지는 많은 것들을 흰색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숭배하였다. 원나라가 세워지고 몽골인들이 통치를 시작하고 난 뒤 자기도 백자를 더 중하게 여긴 이유가 여기 있을것이다. 자연스레 황실에서 사용하던 자기가 청자에서 백자로 바뀌게 되었다. 징더젠에는 좋은 고령토가 많이 있어서 백.. 2020. 10. 30.
KBS 스페셜 도자기 2부.바다의 실크로드 차이나 루트를 개척한 중국 자기와 최상품 고려청자 /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아랍 인도네시아에 이르는 중국의 도자기 교역로 중국은 자기를 처음 만든 나라였다. 중동지역의 나라들은 중국의 자기를 모방하는데 노력을 했지만 흙과 온도의 한계를 넘지 못하였다. 송의 수도 카이펑은 50만명의 사람들이 사는 국제도시였다. 그당시 로마의 인구는 5만, 런던의 인구는 1만2천이었으니 엄청난 대도시였다는걸 알수 있다. 문화와 경제가 발달한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관료국가였다. 그 당시 서민들까지 차를 마시는 습관이 있었는데 도자기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유일한 나라였다. 송의 문화는 고려로 전해졌는데 고려는 세계에서 2번째로 자기생산을 하는 나라가 되었다. 중국의 청자를 만드는 기술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기술을 발달시켜 상감기법을 발명하였다. 일본에까지도 문화를 전파시켰는데 일본은 특히 차를 마시는 문화가 많이 퍼지게 되어 찻잔이 많이 쓰이게 되었.. 2020. 10. 28.
KBS 스페셜 도자기 1부. 문명의 시작과 발전, 경쟁과 교류의 역사가 응축된 도자기의 길 / 고대 이집트 중국 히타이트의 흔적 2004년 11월 7일 방송. 도자기 다큐라 그래서 고려청자 조선백자 뭐 이런걸 다룰 줄 알았는데 갑자기 이집트로 떠난다. 문명시대의 초창기 토기다. 초창기에는 쉽게 구할수있는 흙으로 빚은 토기를 썼다. 문명의 시작이 좀 늦은 중국도 마찬가지다. 첫 도시국가로 알려진 우르로 가보자. 흙으로 만든 그릇은 물을 흡수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돌그릇을 만들기도 하고 타조알이나 금속으로 만든 그릇도 있었다. 물론 가난한 하층민은 여전히 흙그릇을 쓰고 있었다. 청동기시대였던 이집트는 철기시대의 히타이트에게 침략을 받게 되고 역사상 처음이라 알려진 평화협정문을 쓰게된다. 히타이트가 이집트보다 불을 다루는 기술이 더 높았다는 걸 알수 있다. 이번엔 중국으로 가보자. 진용에 있는 수 많은 토기병사들을 보면 당시 중.. 2020.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