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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

KBS스페셜 도자기6부. 문명을 넘어- 21세기의 도자기 우주산업과 문명의 미래

by 은색꿀벌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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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자기 생산

지금의 독일 드레스덴 지역, 작센 왕국의 아우구스투스2세는 도자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당시 유럽은 군사력과 경제력을 키워야했다.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연금술사에게 연금술로 금을 만들게 했는데, 당연히 실패했다.

그러고 난 뒤 자기를 만들게 하였다.

연금술사는 3만번 이상의 실험을 통해 드디어 고령토를 발견하게 되었다.

하지만 자기를 만들기에는 적절하지 못했다. 오랜 실험 끝에 접착력이 부족한 것을 알게 되고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마침내 유럽에서도 백자를 만들게 된것이다. 이는 과학적 실험의 부산물이었다.

 

하지만 많은 도공들이 탈출하기 시작했고 50년만에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게된다.

 

마이센은 유럽의 도자기기술을 선점한 효과로 중국자기보다 2배 비싸게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프랑스 루이14세의 애인이었던 퐁파드루 부인은 세브르 도자 제작소를 적극 지원하였다.

세브르 자기는 다양한 색채와 로코코양식으로 만들었다.

드디어 왕실에서 세브르 자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마이센과 세브르의 경쟁으로 자기의 색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중국에 대한 열등감 탈출

18세기 중국 랑세요라는 화가가 유럽에서 넘어와 중국에 서양미술의 원근법과 명암법을 전수하였다.

건륭제 시절 분채 자기와 법랑채 자기는 유럽에서 넘어온 기법으로 만든 것이었다.

유럽은 더이상 중국의 청화백자에 열광하지 않았다.

청화백자는 유럽의 중.하층민이 사용하는 자기가 됐다.

유럽은 중국에 대한 열등감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유럽만의 방식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영국의 산업혁명

제임스와트의 증기기관 발명으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증기기관은 도자기 기술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기 되었다. 드디어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도자기 공장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전사기법은 대량생산에 더 속도를 가했다.

 

기술의 발전은 도자기의 재료까지도 바꾸게 되었다.

다양한 재료를 섞거나 사용하여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오게 된다.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주문생산 방식에서 다양한 상품을 전시해서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릇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누구든 쓸수 있는 그릇으로 바뀌었다.

 

18세기 유럽과 아시아는 산업혁명으로 명암의 크게 엇갈렸다.

중국이 저물고 영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영국은 국제박람회를 열어 영국의 기술을 선보였다.

아시아에서는 영주의 지원을 받아 일본의 도공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일본의 판화는 유럽의 화가들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다.

 

문명과 도자기

도자기는 아직도 문명의 교류를 보여주고 있다.

여러 문명은 자신 앞에 주어진 자연 환경을 이용해 다양한 발전을 했다.

도자기는 가장 오래된 교역품이자 하이테크 제품이다.

중국의 청화백자가 나오고 세계적인 인기를 끌게 되자 여러나라들은 서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했다.

일본은 조선의 기술을 얻기 위해 전쟁을 일으켜서 얻었다.

유럽의 자기 기술의 성공은 새로운 시대를 일으켰다.

 

세계의 마지막 문명인 미국은 모든 문명의 상속자이다.

미국의 자기 기술은 우주산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자기 타일은 우주왕복선에 쓰이고 있는데, 지금 미국이 최첨단 자기 기술을 가지고 있는것을 알수 있다.

일본은 전통적인 자기 기술로 자기 타일을 만들고 있는데, 비용이 나사의 1/10밖에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전통방식이 더 나은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도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도자기의 역사는 모든 문명이 쌓아올린 지혜에서 비롯되었다.

 

도자기가 세계의 역사에 얼마나 많이 녹아있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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