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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신화10

스웨덴 왕가의 조상신 프레이 Frey 프레이 프레이는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미남이고 힘이 센 신으로 묘사된다. 그는 비와 날씨와 햇빛을 다스리고 미드가르드에 사는 인간들에게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신이다. 그래서 인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신이다. 브로크와 에이트리 형제가 만든 금색 털이 달린 돼지 굴린부르스티는 프레이의 전차를 끈다. 그리고 프레이의 칼은 이름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진 않지만 칼이 혼자서 싸우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는 칼인데 항상 주인을 보호하며 싸운다고 한다. 프레이에게는 이발디의 세 아들이 만든 스키드블라드니르라는 배도 있었다. 스키드블라드니르는 세상에서 두 번째로 큰 배로 돛을 펼치면 항상 순풍이 불어서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준다고 한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주머니에 넣을 수도 있었다. 프레이와 게르드 모.. 2021. 1. 21.
티아치의 딸 스카디와 세 가지 보상 이둔과 불멸의 사과를 되찾아 온 로키는 이제 일이 마무리된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티아치의 딸 스카디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었다. 티 아치의 딸 스카디가 완전무장을 한 채 아스가르드에 아비의 복수를 하러 온 것이었다. 자신의 전부였던 아버지를 죽인 아스가르드 신들을 원망하며 복수나 보상을 원한다고 하였다. 에시르 신족들은 스카디에게 보상을 주기로 하고 서로 합의를 한다. 아스가르드에서는 각각의 목숨 값이 있었는데 거인 티아치의 목숨 값은 매우 높았기에 많은 보상을 해주어야 했다. 보상은 총 세 가지였다. 스카디에게 아버지를 대신해 남편을 얻게 해준다. 신들이 다시 스카디가 웃을 수 있도록 해준다. 아버지가 죽은 뒤 스카디는 웃지 못하였다. 그녀의 아버지 티아치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게.. 2021. 1. 19.
로키와 불멸의 사과 북유럽 신화에서의 로키는 거의 모든 사건에 등장하고 또 문제를 일으킨다. 이번 이야기도 마찬가지로 로키가 관련된 사건이다. 아스가르드의 신들을 늙지 않게 해주는 불멸의 사과에 관한 이야기이다. 로키와 독수리 토르와 로키, 헤니르 이 세명의 신이 요툰헤임의 산악지대를 탐험했을 때 일어난 일이다. 그들은 먹을 것을 찾기 힘들어 오랫동안 굶주린 상태였다. 그러다 초목이 우거지고 소들이 있는 곳을 보고 기뻐하며 소를 잡아 구워 먹으려고 하였다. 구덩이를 파고 불을 피워서 그 안에 소를 집어넣었다. 하지만 구덩이를 열었을 때 고기는 하나도 익지 않고 날 것 그대로였다. 몇 번을 해봤지만 고기는 전혀 익지 않았다. 그들은 그것을 보고 비웃는 엄청 큰 독수리 한 마리를 보았다. 독수리는 불에 마법이 걸려 있어서 그렇.. 2021. 1. 18.
거인과 대결한 토르 이 일은 토르와 로키가 거인들의 나라를 여행했을 때의 일이다. 누구보다 빠른 티알피 티알피는 여동생 로스크바와 부모님과 함께 황무지 가장자리에 있는 농장에서 살았다. 티알피는 농장 너머에 있는 괴물과 늑대 그리고 거인들 때문에 도망쳐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누구보다 빨리 달릴 수 있었다. 어느 날 티알피 가족 앞에 토르와 로키가 염소 두 마리가 끄는 전차를 타고 왔다. 토르와 로키는 먹을 것과 묵을 곳을 원했는데 가난한 농장에서는 그들에게 대접할만한 음식이 없었다. 갑자기 토르는 칼을 꺼내 자신의 염소들을 죽이고 껍질을 벗겼다. 그리고 커다란 냄비에 넣고 스튜를 끓였다. 토르는 염소 한 마리는 자신이 먹고 나머지는 로키와 가족들에게 남겨준 뒤 먹고 난 뒤 남은 뼈는 가죽 위로 던지라고 하였다. 다들 맛있.. 2021. 1. 15.
묠니르를 찾으러 간 토르 애시르 신족 중 가장 강하고 용감하며 누구보다 뛰어난 천둥의 신 토르. 그는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서 자신의 망치 묠니르가 사라진 것을 알고 깜짝 놀란다. 역시 범인은 로키? 묠니르는 난쟁이 브로크와 에이트리가 만들어 준 것으로 신들의 보물 중 하나다. 토르는 이 망치를 들고 아스가르드를 지켰으며 신들을 위협하는 적들을 무찔렀다. 서리 거인과 오거, 트롤, 다른 모든 괴물들은 토르의 묠니르를 무서워했다. 그런데 그런 묠니르가 사라진 것이다. 뭔가 잘못되었을 때 토르는 항상 로키를 찾았다. 거의 대부분의 문제는 로키가 일으켰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로키의 지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로키는 토르가 망치를 잃어버렸다는 말을 듣고 고민하더니 프레이야의 궁전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프레이야의 보물 중 하나인 깃털 망.. 2021. 1. 12.
로키의 자식들 - 요르문간드, 헬, 펜리르 로키는 시긴이라는 여인과 결혼해서 나르피와 발리라는 아들이 있었다. 하지만 로키는 앙그르보다라는 요툰헤임에 사는 여자 거인과도 몰래 만나고 있었다. 그 둘 사이에는 세명의 자식들이 있었고, 오딘은 꿈에서 로키의 자식들이 신들에게 가장 큰 적이 될 것이라는 것을 보고 그들을 데려오라고 명한다. 티르와 토르를 선두로 신들은 요툰헤임의 중심부까지 들어가 로키의 자식들을 아스가르드로 데려왔다. 요르문간드 로키의 둘째 아들인 요르문간드는 거대한 뱀이었다. 요르문간드는 아스가르드로 오는 동안에도 몇미터나 더 자랄 정도로 커지고 있었다. 그리고 불타는 검은 독을 뱉기도 하였다. 오딘은 요르문간드를 바닷가로 데려가 미드가르드를 에워싸고 있는 바닷가에 풀어주었다. 바다로 들어 간 요르문간드는 너무 크게 자라서 세상을 한.. 2021. 1. 11.
로키가 낳은 슬레이프니르 최고의 성벽 토르가 트롤들과 싸우러 다른 곳으로 떠났을 때의 일이다. 토르가 없는 아스가르드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무방비한 상태였다. 에시르 신족과 바니르 신족들이 자신의 집을 짓는데 힘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 아스가르드를 제대로 방어하지 못하고 있었다. 오딘은 헤임달과 로키에게 의견을 물었고 그들은 높고 두꺼운 성벽을 쌓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다음 날, 아스가르드에 한 석공이 나타나 자신이 성벽을 짓게다는 말을 한다. 혼자서 세 계절 안에 다 짓게다고 하며 프레이야 여신과 태양과 달을 보상으로 달라고 하였다. 신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다들 반대했지만 로키는 달랐다. 로키는 석공에게 반년동안 성벽을 완성하면 보상을 주자고 하며, 절대로 반년 안에는 완성하지 못할거라는 소리를 하였다. 그.. 2021. 1. 11.
궁니르와 묠니르의 탄생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토르의 망치, 묠니르나 오딘의 창, 궁니르는 로키의 장난으로 인해서 태어난 보물들이다. 로키의 장난 토르의 아내 시프는 에시르 신족 출신으로 금발을 자랑스러워하는 아름다운 신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토르가 자고 일어나니 옆에 자고 있던 시프의 머리카락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토르는 분명히 로키의 짓이라 생각하고 화를 내며 로키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로키의 멱살을 잡고 들어 올리며 시프의 아름다운 금발을 왜 잘랐는지 물었다. 로키는 술에 취해 재미 삼아 그랬다고 하며, 뿌리까지 뽑아서 더 이상 자라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토르는 당장 시프의 머리카락을 돌려놓지 않으면 모든 뼈를 부러뜨리겠다는 협박을 하며 첫 번째 뼈를 부러뜨리자 로키는 비명을 지르며 뭐든지 만들 수 있는.. 2021. 1. 10.
이그드라실과 아홉개의 세상 이그드라실 이그드라실은 주신 오딘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거대한 물푸레나무이며, 모든 나무들 중 가장 완벽하고 아름답다. 이그드라실은 아홉 개의 세상사이에서 자라며 그 세상들을 연결하고 있다. 이그드라실의 뿌리는 세 개인데 가장 깊은 곳의 있는 첫 번째 뿌리는 니플헤임에 연결된다. 니플헤임에는 '흐베르겔미르'(끓어오르는 냄비)라는 샘이 있고 그 안에 '니드호그'(조소하는 학살자)라는 용이 뿌리를 갉아먹으며 살고 있다. 두 번째 뿌리는 서리 거인들의 영토로 알려진 요툰헤임이 연결되어 있는데 이 곳에도 '미미르'(물을 가져오는 거인)이라는 샘이 있다. 거인 미미르가 경계를 서고 있는 이 샘의 물을 마시면 뛰어난 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그드라실의 가장 높은 가지에는 '흐레스벨그'(죽은 자를 마셔버리는 자.. 202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