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화, 역사 관련/북유럽 신화

스웨덴 왕가의 조상신 프레이 Frey

by 은색꿀벌 2021. 1. 21.
반응형

 

 

프레이-나무위키

 프레이

프레이는 북유럽 신화에서 가장 미남이고 힘이 센 신으로 묘사된다. 그는 비와 날씨와 햇빛을 다스리고 미드가르드에 사는 인간들에게 풍요와 번영을 가져다주는 신이다. 그래서 인간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신이다. 브로크와 에이트리 형제가 만든 금색 털이 달린 돼지 굴린부르스티는 프레이의 전차를 끈다. 그리고 프레이의 칼은 이름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진 않지만 칼이 혼자서 싸우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는 칼인데 항상 주인을 보호하며 싸운다고 한다. 프레이에게는 이발디의 세 아들이 만든 스키드블라드니르라는 배도 있었다. 스키드블라드니르는 세상에서 두 번째로 큰 배로 돛을 펼치면 항상 순풍이 불어서 원하는 곳으로 데려다준다고 한다. 그리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주머니에 넣을 수도 있었다. 

 

 프레이와 게르드

모든 인간들에게 사랑을 받고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프레이지만 그는 항상 뭔가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는 오딘의 홀에 몰래 들어가 세상을 훑어보다 북쪽에 있는 한 거인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녀는 땅의 거인 기미르와 산의 거인 아우르보다의 딸인 게르드였다. 상사병에 걸린 프레이를 대신해 빛의 요정인 스키르니르가 게르드에게 청혼을 하러 가게 됐고 스키르니르는 대가로 프레이의 칼을 원했다. 프레이는 당연히 수락했고 스키르니르는 게르드에게 청혼을 하러 떠났다. 스키르니르는 게르드를 만나 프레이에 대해 말했고 게르드는 프레이와 결혼하겠다고 한다. (그렇게 프레이의 강력한 칼은 스키르니르에게 넘어갔고 프레이는 라그나로크 때 후회하게 된다.) 프레이와 게르드는 결혼해 푈니르라는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스웨덴의 제1대 왕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스웨덴의 왕가는 프레이를 조상신으로 모시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