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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9

코로나 이후의 세계질서 G제로의 시대 - KBS 시사기획 창 G제로는 리더 국가가 없는 걸 말한다. 미국은 리더 역할을 하지 않고, 중국은 아직 리더 역할을 하기엔 이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코로나19로 미국의 경제는 휘청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오히려 더 성장했다. 안그래도 줄어들고 있던 미국과 중국의 격차는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중국은 아직 세계를 이끌고 나갈 역량이 부족하다. 미국과 중국의 G2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닌, G제로의 시대가 온다. 2008년 금융위기때 미국은 리더쉽을 발휘하였다. G20을 만들고 2~3년만에 세계 경제를 회복하였다. 지금의 세계는 서로 협력하지 않고 비난만 할 뿐이다. 세계화는 가속화 하고 있는데 미국의 중산층은 일자리를 잃고 힘들어하고 있다. 바이든은 중산층을 위한 외교정책을 하겠다고 한다. 그리.. 2020. 11. 24.
식객 백종원, 조선의 천재를 만나다. 6년 전의 백쌤을 볼 수 있는 다큐 영상이다.ㅎㅎ 아직 백종원이 'Hot' 해지기 전의 영상이다. 추사 김정희, 교산 허균,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보여준다. 제주도로 귀양을 간 김정희는 난생 처음 보는 밥상에 좌절했다. 평소에 받던 밥상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밥상에 한양에 살고 있는 아내에게 자주 편지를 해서 음식을 보내달라고 한다. 하지만, 제주도까지 오다보면 음식이 상하는 일이 많았고, 나중에는 잘 부패하지 않는 김치나 장볶이를 자주 보내달라고 하였다. 아내가 죽고 난 뒤 추사는 더 외로워하였지만 유배생활에 점점 적응해서 제자도 들이고 글씨를 쓰며 살게 된다. 유배 전의 글씨는 굵고 기름진 듯한 글씨체였으나, 유배생활 이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거칠고 가늘고 힘있는 추사.. 2020. 11. 20.
KBS 시사기획 창 - 2050 생존의 길 지구 온난화가 가속 되면서 점점 자연재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사람들은 20년전에도 10년전에도 계속 말해왔지만 이제서야 사람들이 심각성을 깨닫고 있다. 과학자들은 말한다. 2050년이 되면... -기온 상승 2℃ 이상 -폭염기간 5배 ↑ -한국의 벼 경작 적정지역 20%이상 감소 -열대 감염병 국내 토착화 -물 부족 인구 4억 명 -누적 난민 2억 명 지금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경제 피해가 전세계 9조86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7년쯤 뒤면 기온이 1.5℃가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과연 이 예측이 얼마나 맞을까 하는 사람들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현재, 1990년도에 과학자들이 한 예측범위보다 기후변화는 더욱 더 심각하게 진행중이다. 거의 완벽하게 극단적인 시나리오로 그대로 따라 가고 있다. 2도가 넘.. 2020. 11. 16.
KBS다큐 공부하는 인간 4부 - 최고의 공부 / 토론 대화 질문 유태인 학습법 공부는 누군가를 만나서 이루어진다. 지식을 교류하고 사고의 폭을 넓힌다. 옥스퍼드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 크라이스트 처치 칼리지는 매일 저녁 정장을 입고 저녁식사를 같이 하는 전통이 있다. 평소 잘 접하지 못하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을 만나서 같이 저녁을 먹는다. 식사중에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한다. 그들에게 공부란 일상적인 교류이다. 중세 시대의 공부는 필기구가 필요없었다. 그들에게 공부란 서로 만나서 토론하고 질문하며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것이다. 대학의 어원은 동료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대학은 만나고 모여서 교류를 통해 소통을 하고 거기에서 덕목을 쌓는 것이다. 프랑스 파리 프랑스의 대학 입시 시험인 바칼로레아에는 철학 시험이 있다. 파리의 한 노천카페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철학 토론.. 2020. 11. 10.
KBS다큐 공부하는 인간 2부 - 공자의 후예 세계에서 첫 시험은 중국 수나라 시대 과거시험이었다. 서울 노량진에서는 매년 청춘들의 꿈이 키웠다 사라진다. 작은 고시원은 오직 공부만을 위한 공간이며, 젊음을 바치면서 얻고자 하는 것은 단 하나 합격이다. 일본에서도 도쿄대를 가기 위해서 많은 수험생들이 신사에 가서 참배를 하기도 한다. 합격보다는 일본 최고의 엘리트 집단에 소속된다는 뿌듯한 안도감을 느낀다. 중국에서는 부모님과 국가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대학을 가는 것이고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동양인에게 시험이란 공부의 가장 큰 목적이며, 공부 그 자체이다. 동양인들의 자기 소개는 가족또는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지만, 서양인들은 오롯이 자기 자신을 이야기한다. 동양에서는 관계를 통해 자신을 의식한다. 동양에서 공부란 잘하기 위.. 2020. 11. 5.
KBS다큐 공부하는 인간 1부 - 오래된 욕망 이번에 본 다큐는 공부하는 인간이라는 5부작으로 구성 된 다큐이다. 스캇(임준택), 제니, 브라이언, 릴리 이렇게 네명의 하버드생이 세계를 다니면 공부를 왜 하는것인지 알아보는 다큐이다. 우리는 왜 공부할까? 문화와 공부 방식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위 주제를 가지고 네명의 하버드생들이 공부를 찾아 떠난다. 한국 매일 밤 한국의 학원가는 불야성을 이룬다. 그들은 학원 자체도 낯설지만, 이렇게 많은 수의 학원이 모여있다는 것에 많이 놀란다. 그리고 학원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또 놀란다. 한 수학 학원에서 아이들과 수학 문제를 같이 풀어본다. 하버드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수준이 높았다. 하지만 인생의 불행을 막기 위해 공부한다는 한국 학생들...... 초등학생들도 학원에서 끝나고.. 2020. 11. 4.
KBS 스페셜 도자기5부. 도전의 세기-커피의 시대와 도자기 패권 경쟁 델프트 도자기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이탈리아 피렌체. 피렌체의 르네상스를 원조하고 있던 메디치 가문은 어느날 이집트의 술탄에게 중국 자기 몇점을 선물 받게 된다. 중국 자기를 수백점 구매하게 난 뒤 자기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1575년 자기 생산을 시작했지만 고령토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1200도 이상의 가마를 만들 기술이 없어서 실패한다. 이슬람 왕들은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 지역을 통치 하였는데, 그때 도기 제작기술을 남기게 된다. 아직까지 스페인 남부지방에는 흰벽에 도기를 장식하는 문화가 남아있다. 이슬람이 전해준 도기 기술은 유럽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된다. 네덜란드의 델프트지역에 1654년에 큰 화재가 일어나게 되고 많은 공장들이 불타 없어지게 된다. 동인도회사는 델프트 지역에 도기 공장을 세운다. .. 2020. 11. 1.
KBS 스페셜 도자기 4부. 청화의 제국 -대항해 시대와 유럽의 도자기 열풍 마르코 폴로 베네치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개무역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마르코 폴로는 18세에 아버지를 따라 베니스에서 터키, 이란을 거쳐 중국까지 가게된다. 중국에 간 마르코는 쿠빌라이 칸을 알현하고 쿠빌라이의 총애를 받아 원나라의 관직에 오르게 된다. 17년간 관직생활을 하다가 겨우 베네치아로 돌아오게 된다. 그 후, 전쟁에 휘말려 포로가 된 마르코는 옥 중에서 만난 이야기꾼에게 필록을 시켜 우리가 알고 있는 동방견문록을 쓰게 된다. 그 당시 유럽인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터무니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를 허풍쟁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나중에 백자를 실제로 보고 나선 그를 믿었고 더욱 더 중국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된다. 대항해시대 오스만제국에 서아시아와의 무역길이 끊긴 포르투갈은 바.. 2020. 10. 31.
KBS 스페셜 도자기 3부/ 문명의 이종교배가 낳은 청화백자의 시대 원나라와 백자 1206년 칭기즈 칸이 여러 부족으로 나눠져있던 부족들은 통합 해서 몽골제국을 세운다. 몽골은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를 멸망시키고 중앙아시아를 정복한 뒤 유럽까지 진출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을 세우 게 된다. 칭기즈 칸의 손자인 쿠빌라이는 나라 이름은 원으로 바꾸고 중국 왕조를 이어가게 된다. 몽골인들은 예로부터 흰색을 귀하게 여겼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어머니의 흰 젖보다 더 선한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옛날부터 좋다고 여겨지는 많은 것들을 흰색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숭배하였다. 원나라가 세워지고 몽골인들이 통치를 시작하고 난 뒤 자기도 백자를 더 중하게 여긴 이유가 여기 있을것이다. 자연스레 황실에서 사용하던 자기가 청자에서 백자로 바뀌게 되었다. 징더젠에는 좋은 고령토가 많이 있어서 백.. 202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