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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

식객 백종원, 조선의 천재를 만나다.

by 은색꿀벌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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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의 백쌤을 볼 수 있는 다큐 영상이다.ㅎㅎ

(출처-KBS다큐 유투브채널)

아직 백종원이 'Hot' 해지기 전의 영상이다.

추사 김정희, 교산 허균,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보여준다.

(출처-KBS다큐 유투브채널)

제주도로 귀양을 간 김정희는 난생 처음 보는 밥상에 좌절했다.

평소에 받던 밥상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밥상에 한양에 살고 있는 아내에게 자주 편지를 해서 음식을 보내달라고 한다. 하지만, 제주도까지 오다보면 음식이 상하는 일이 많았고, 나중에는 잘 부패하지 않는 김치나 장볶이를 자주 보내달라고 하였다.

아내가 죽고 난 뒤 추사는 더 외로워하였지만 유배생활에 점점 적응해서 제자도 들이고 글씨를 쓰며 살게 된다.

유배 전의 글씨는 굵고 기름진 듯한 글씨체였으나, 유배생활 이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거칠고 가늘고 힘있는 추사체로 바뀌었다.

 

(출처-KBS다큐 유투브채널)

교산 허균도 유배생활동안 음식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워낙에 먹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맛있는 걸 먹었던 기억을 되살려 '도문대작'이라는 우리나라 팔도의 명물 토산품과 별미음식을 소개한 책을 썼다.

 

(출처-KBS다큐 유투브채널)

다산 정약용은 유배지에 가서 음식 투정을 하는 대신 서민들과 어울리며 서민들의 삶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18년의 유배생활동안 많은 저서를 남기며 학문을 넓히는데 힘을 썼다.

검소한 삶을 살고 절약하며 백성들을 위하는 삶을 살았다.

아직까지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다산학이라고 따로 분류해서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재미있겠다 싶어서 본 다큐가 아니라, 6년 전의 백쌤이 나오길래 호기심에 봤는데, 의외로 옛날의 음식들이나 그 당시 사대부들의 음식에 관한 생각 같은 걸 알 수가 있었다.

좀 어색한 백쌤을 보는 것도 재미!

심심하신분들은 한번쯤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출처-KBS다큐 유투브채널)

마지막은 할머니를 그리워 하는 백쌤!

(출처-KBS다큐 유투브채널)

보실분들은 유투브로 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youtu.be/hRDrU3IHV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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