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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

욕망과 혼돈의 기록, 도쿄 1991-KBS스페셜 (2007)

by 은색꿀벌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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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점심은 없다' 일본 부동산 거품경제의 시작과 끝- 욕망과 혼돈의 기록, 도쿄 1991 

출처-KBS다큐 유투브채널

◈부동산 버블

이 다큐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1년 부동산 버블 붕괴때까지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수조원의 자산가들이었던 그들의 과거와 빚쟁이로 전락 해버린 지금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루밤에 긴자의 고급 술집에서 수백만,수천만원을 쓰던 그들이 지금은 공짜 점심을 위해서 줄을 선다.

 

인터뷰에서 그들은 버블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언제까지나 집값, 땅값 상승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시중의 모든 은행에서는 대출 경쟁이 붙어서 서로 대출을 해주려고 했고, 다들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부동산을 사면 120%까지 대출이 나왔다.

부동산을 매입하면 얼마 되지 않아 20~30%씩 올랐다.

사람들은 버블에 올라탔고, 누구나 그렇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던 때였다.

 

◈버블 붕괴

하지만 1991년 정부에서 강력한 대출 규제를 하고, 금리 인상으로 인해 버블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서민들은 초반에는 드디어 집을 살수 있겠다고 생각하며 좋아했다.

하지만 결국 가장 힘들어진건 중산층과 하층민들이었다.

은행을 비롯해 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경제가 무너지면서 인원감축과 연봉삭감을 했다.

단기적으로 땅값, 집값이 내렸다고 좋아했던 서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본것이다.

 

◈우리는 괜찮은가?

나는 부동산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다.

하지만 지금의 가격이 정상적인가 생각해보면 좀 아닌 것 같다.

정부에서는 집값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쓴다고는 하지만 전혀 효과가 없어 보인다.

물론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크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 같지만, 지금의 상황은 썩 좋아보이진 않는다.

부디 일본처럼 경제가 크게 휘청거리는 상황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다.

 

 

 

 

◈마치며

무려 13년전에 만들어진 다큐멘터리이다.

요즘 부동산이 엄청나게 이슈가 많이 돼서 그런지 KBS다큐 유투브채널에서 13년전에 만들어진 다큐를 풀었다.

13년이 지난 지금에도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 될 만큼 구성이나 내용 모두 뛰어나다.

부동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재미있는 다큐가 될 것이다.

 

youtu.be/-D7GIBs8Q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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