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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

KBS다큐 공부하는 인간 1부 - 오래된 욕망

by 은색꿀벌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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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본 다큐는 공부하는 인간이라는 5부작으로 구성 된 다큐이다.

스캇(임준택), 제니, 브라이언, 릴리 이렇게 네명의 하버드생이 세계를 다니면 공부를 왜 하는것인지 알아보는 다큐이다.

 

우리는 왜 공부할까?

문화와 공부 방식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위 주제를 가지고 네명의 하버드생들이 공부를 찾아 떠난다.

 

한국

매일 밤 한국의 학원가는 불야성을 이룬다.

그들은 학원 자체도 낯설지만, 이렇게 많은 수의 학원이 모여있다는 것에 많이 놀란다.

그리고 학원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또 놀란다.

한 수학 학원에서 아이들과 수학 문제를 같이 풀어본다. 

하버드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수준이 높았다.

하지만 인생의 불행을 막기 위해 공부한다는  한국 학생들......

초등학생들도 학원에서 끝나고 집에 돌아가 숙제를 하면 11시 12시에 잠이 든다고 한다.

아이들은 성적이 나쁘면 친구들과의 관계도 나빠진다고 한다.

아이들의 공부는 경쟁이다. 서열과 경쟁의 문화 속에서 발전하고 있다.

 

중국

중국에서 가장 공부 열기가 뜨거운 마을인 장웬쉬안, 일명 장원마을이다.

마을의 하나뿐인 고등학교에서는 아침마다 모두 큰소리로 책을 읽는다.

시끄러운 가운데에서도 집중해서 책을 읽고 있다. 학생들은 소리내어 읽는 것이 암기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환경은 좋지 않지만 열정적이고 배우려는 태도가 대단하다.  

하지만 모든건 시험을 잘보고 대학에 잘 가기 위한것이다.

 

왜 공부하는가? 성취를 위해서?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계층이동에 대한 욕구 때문에?

 

인류는 언제부터 공부를 했을까? 

수메르시대의 점토판을 보면 수메르인의 학창시절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그 시절 선생님에게 체벌을 받는다던가, 부모가 선생님에게 촌지를 주는 내용등이 나온다.

문명이 시작 됐을때부터 인류에게 이미 공부는 매우 중요한 관심사였던걸 알 수 있다.

공부는 인간이 기억하는 가장 오래된 욕망이다.

 

인도

인도는 아직도 계급사회이다. 계급에도 포함되지 않는 불가촉천민의 사람들이 있다.

델리 빈민가에는 작은 학원이 있는데, 하층민들의 아이들이 밤 늦게까지 공부를 한다.

먹고 살기 어려워도 공부를 하는 것은 공부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아직 계급이 있는 인도에서는 계급을 뛰어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 같다.

배움을 위한 동기는 다르지만 모두 공부를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것 같다.

 

이스라엘

유태인의 기도는 하느님의 가르침을 공부하는 행위이다.

그래서 유태인은 공부하는 민족이라 불린다.

유태인의 도서관은 다른 곳의 도서관과 달리 매우 시끄럽다.

그리고 구조 자체가 혼자 공부할 수 없는 구조이다.

두세명씩 짝을 이뤄 주제를 가지고 논쟁을 한다.

이스라엘에서 공부란 책을 읽는 것이 전부가 아닌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것이다.

 

 

미국 켈리포니아의 80대 노부부는 아침에 수학 문제를 푸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서로 의견을 나누며 토론한다.

공부는 세상과 관계를 맺는 것이며 살아있다는 것은 공부를 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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