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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

KBS 스페셜 도자기 4부. 청화의 제국 -대항해 시대와 유럽의 도자기 열풍

by 은색꿀벌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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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폴로

베네치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개무역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마르코 폴로는 18세에 아버지를 따라 베니스에서 터키, 이란을 거쳐 중국까지 가게된다.

중국에 간 마르코는 쿠빌라이 칸을 알현하고 쿠빌라이의 총애를 받아 원나라의 관직에 오르게 된다.

17년간 관직생활을 하다가 겨우 베네치아로 돌아오게 된다.

그 후, 전쟁에 휘말려 포로가 된 마르코는 옥 중에서 만난 이야기꾼에게 필록을 시켜 우리가 알고 있는 동방견문록을 쓰게 된다.

그 당시 유럽인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터무니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를 허풍쟁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나중에 백자를 실제로 보고 나선 그를 믿었고 더욱 더 중국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된다.

 

대항해시대

오스만제국에 서아시아와의 무역길이 끊긴 포르투갈은 바다를 통해 인도와 중국에 닿으려 하였다.

바스코 다가마는 인도와의 항해길을 개척했다.

그렇게 중국까지와의 교역길도 생기게 된것이다.

 

포르투갈은 서유럽국가 중 최초로 중국과 무역을 시작했다.

그 중 청화백자는 단연 인기상품이었다.

포르투갈 왕실은 중국에 왕실자기를 주문하였다.

 

스페인은 포르투갈을 인도양을 뺏겨 반대편으로 항해를 해 아메리카대륙을 발견하고 정복한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멕시코는 청화백자가 유행했는데, 비싸서 도기에 청색물감으로 그림을 그려 모방을 하였다.

그 당시 청화백자를 소유하는 것은 부와 명예의 상징이자 부의 척도였다.

중국 다른 지방에서 만들어진 모조품까지 사갈 정도로 그들은 청화백자에 열광을 했다.

 

포르투갈의 배를 나포하고 거기에서 자기를 팔게 된 네덜란드 또한 자기가 돈이 되는 것을 알고 아시아에 진출하게 된다.

 

독일 프리드리히 2세는 다기를 위한 별도의 돔 형 공간을 왕궁의 한쪽에 마련했다.

그 당시 유럽인들은 궁을 지을때 자기를 위한 방을 따로 만드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다.

자기방에 전시 된 자기를 통해 부의 척도를 알 수 있었다.

 

500년 전 세계는 청화의 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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