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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역사 관련/그리스로마 신화

기간토마키아 - 거인족과 올림푸스 신들의 전쟁

by 은색꿀벌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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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테스의 탄생

거인족이라고 불리는 기간테스의 탄생은 몇 가지 설이 있다. 그중 하나는 크로노스가 아버지인 우라노스의 성기를 잘랐을 때 흘린 피가 가이아의 몸에 떨어져 탄생했다는 설이다. 또 티탄들이 티타노 마키아에서 지고 타르타로스에 갇히자 분개한 가이아가 만들어 낸, 혹은 낳은, 괴물 중 하나라는 설도 있다. 탄생이야 어찌 됐건 기간테스와 올림푸스 신들과의 관계는 좋지 않았고, 엄청나게 큰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이것이 기간토마키아이다. 

 

 예언과 헤라클레스

신들에게 내려오는 예언 중에 기간테스들과 싸울때 인간의 영웅이 돕지 않으면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올림푸스의 신들은 인간의 영웅 헤라클레스를 데려와 참전을 시켰고,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 이 전쟁 때문에 헤라클레스를 시련에 들게 하여 준비를 시켰다는 말도 있다. 그리고 다른 썰로는 제우스가 예언을 핑계로 인간 여자들을 강간하고 다녔다는 썰도 있다. 

 

 알키오네우스

기간테스 중에서도 유독 뛰어난 존재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알키오네 우스이다. 알키오네우스는 자신이 태어난 팔레네 평원에서는 절대 죽지 않는 몸을 지니고 있었다. 그래서 신들도 그를 어쩌지 못하고 있었는데, 아테네가 헤라클레스에게 알키오네우스의 약점을 알려주어 헤라클레스가 팔레네 평원 밖으로 끌어내어 죽일 수 있게 되었다. 알키오네우스가 죽인 뒤로 기간테스들은 하나씩 목숨을 잃고 말았다. 결국 제우스가 기간테스의 왕에 우리 메돈을 번개로 죽이면서 기간토마키아는 끝이 난다. 

 

 소설 써보기 

혹시 기간테스는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다른 유사 인류가 아니었을까? 지금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보다 몸집도 크고 힘도 세서 그들이 거인족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2미터가 넘으면 160cm인 사람에겐 거인처럼 보일 테니까 말이다. 기간토마키아는 커다란 몸집을 가진 유사 인류의 마지막을 그리고 있는 신화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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