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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43

[영화]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줄거리 평범한 10대 '마일스 모랄레스'가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갖게 된다. 한편 평행세계를 열려고 하는 '킹 핀'에 맞서 싸우다 원래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가 죽는다. '피터 파커'는 죽기 전에 '마일스'를 보고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갖고 있는 걸 알게 되고 '킹 핀'을 막아달라고 부탁하는데, '마일스'는 답답한 면만 보이다 도망간다. 이후 잠깐 열린 평행세계에서 넘어온 스파이더맨들을 만나서 한 팀을 짜게 되는데...... 소감 전체적인 스토리가 매우 좋았다. 신선한 영상과 감각있는 음악, 액션까지 정말 좋았다. 왜 그동안 소니는 애니메이션을 이렇게 만들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스파이더맨이라는 훌륭한 캐릭터가 있는데 말이다. 조금 어지럽고 지루하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다행히도 나한테는 .. 2021. 1. 5.
우리가 몰랐던 아기들의 세계 아기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무력하지 않다. 신생아의 손 힘은 생각보다 강하고 발 힘도 마찬가지이다. 출생 20분 만에 아기는 어른의 표정을 따라 하기도 한다. 가장 큰 본능은 음식을 찾는 본능이며 울음으로서 의사소통을 한다. 아기는 자신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에 따라 다른 울음소리를 낸다. 또 아기들의 후두는 목구멍 위쪽에 있어서 젖을 빨 때에도 호흡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이 능력은 수영할 때 더 두드러져 보이는데 입을 크게 벌리고 있어도 아기가 들이마신 물은 폐가 아닌 위(내장기관)로 가게 된다. 사랑스러움은 아기들의 가장 강한 생존 수단이다. 우리가 아기의 모습을 볼때 우리의 두뇌에서 양육 욕구를 담당하는 부위가 촉진된다. 애완동물은 이를 모방하는 쪽으로 진화하였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는 두 .. 2021. 1. 4.
1917 - 멋진 영상과 음향 그러나 재미는? 1차 세계대전의 이야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 음향믹싱상, 시각효과상을 받은 수작이라고 소개 된 1917이다. 이 작품은 그동안 많이 나왔던 전쟁영화들의 배경인 2차 세계대전이 아닌 1차 세계대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차 세계대전은 1914년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시작된 전쟁이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등의 연합국과 독일, 오스트리아의 동맹국이 맞서 싸운 전쟁인 1차 세계대전은 1918년 11월 11일 독일의 항복으로 끝을 맺었다. 줄거리 제1차 세계대전중인 1917년에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와 '블레이크'가 미션을 받고 그것을 해결해가는 내용이다. 미션은 명령서 하나를 전달하는 것인데 중간중간의 사건과 긴장감을 멋진 영상으로 담은 영화이다. 많은 내용을 담고 싶으나 줄거리.. 2021. 1. 3.
비바리움 - 찝찝하고 먹먹한 영화 감독 로칸 피네건 출연 이모겐 푸츠, 제시 아이젠버그 개봉 2020.07.16. 미국, 덴마크, 아일랜드, 벨기에 와이프 친구가 추천해줘서 전혀 내용을 모르고 봤다. 초반에는 외계인들이 인간들을 가두고 보모 역할을 하는 내용인가 싶기도하고, 언제 탈출을 하나 지켜봤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향해 갈 수록 '아!' 하고 뒤통수를 때리는 느낌이 들었다. 끝나고 나서는 찝찝한 기분과 함께 먹먹한 느낌을 받았다. 젊은 커플이 집을 구하기 위해서 중개인을 따라 갔다가 이상한 마을 같은 공간에 갇혀 아이를 기르는 내용이다. 미로 같은 공간에서 빠져 나가기 위해서는 아이를 길러야 탈출할 수 있다는 메모와 함께 아이가 배달 된다. 계속해서 부모임을 거부하며 아이를 기르고, 아이는 그들의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한다. 어느 날.. 2020. 12. 27.
오사카 하류인생 - 다큐인사이트 코로나 19 재난지원금으로 드러난 일본의 민낯 "오사카 하류인생" 보는 내내 불편하고 안타깝고 슬프고 짜증이 났다. 정말 선진국이라는 일본이 저렇게까지 무지하고 억지스럽고 차별이 심한 나라인지 몰랐다.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일본을 싫어하긴 하지만 같은 사람으로서 저건 좀 심하지 않나 싶었다. 일본에서는 바닥으로 한번 떨어지면 절대로 다시 일어날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은 아직도 전산화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재난지원금 서류신청을 해도 일일이 수작업으로 대조하느라 한참 걸린다는 것을 봤었다. 하루에 1만명씩 신청을 하는데 하루에 150명밖에 처리할 수 없다는 걸 본 적이 있다. 정말 이상한데서 고집을 부리는 것 같다. 쓸데 없는 장인정신 같은 느낌이다. 우리나라는 다른 건 몰라도 이런 .. 2020. 12. 9.
미래를 달리는 수소차, 전기차 -다큐S프라임 내연기관 차량의 시대는 끝나고, 수소차, 전기차 시대가 온다. 온실가스 배출로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고,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은 매연의 주범인 내연기관차량을 제한하고 전기차의 시대로 가고 있다. 사실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먼저 발명되었다는걸 처음 알았다. 19세기 유럽에서 처음 발명되어 19세기말 전기차의 전성기가 있었다. 하지만 미국의 포드사가 내연기관차의 대량생산을 시작하게 되고, 텍사스 주에서 유전이 발견된다. 대량생산으로 차량가격도 싸지고 연료의 가격도 싸져서 전기차는 점점 설 자리를 잃게 된다. 1920년대 내연기관차량의 시대가 온다. 그렇게 100여년동안 내연기관차는 세계 곳곳에서 엄청나게 팔려나갔다. 그리고 지금 전 세계는 내연기관차를 버리고 다시 전기차로 돌아가고 있다. .. 2020. 12. 8.
욕망과 혼돈의 기록, 도쿄 1991-KBS스페셜 (2007) '공짜 점심은 없다' 일본 부동산 거품경제의 시작과 끝- 욕망과 혼돈의 기록, 도쿄 1991 ◈부동산 버블 이 다큐는 1980년대 후반부터 1991년 부동산 버블 붕괴때까지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수조원의 자산가들이었던 그들의 과거와 빚쟁이로 전락 해버린 지금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루밤에 긴자의 고급 술집에서 수백만,수천만원을 쓰던 그들이 지금은 공짜 점심을 위해서 줄을 선다. 인터뷰에서 그들은 버블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언제까지나 집값, 땅값 상승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시중의 모든 은행에서는 대출 경쟁이 붙어서 서로 대출을 해주려고 했고, 다들 그것이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부동산을 사면 120%까지 대출이 나왔다. 부동산을 매입하면 얼마 되지 않아 20~30%씩 올랐다. 사.. 2020. 11. 28.
코로나 이후의 세계질서 G제로의 시대 - KBS 시사기획 창 G제로는 리더 국가가 없는 걸 말한다. 미국은 리더 역할을 하지 않고, 중국은 아직 리더 역할을 하기엔 이르다. 코로나 이후의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코로나19로 미국의 경제는 휘청했다. 하지만 중국 경제는 오히려 더 성장했다. 안그래도 줄어들고 있던 미국과 중국의 격차는 더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중국은 아직 세계를 이끌고 나갈 역량이 부족하다. 미국과 중국의 G2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닌, G제로의 시대가 온다. 2008년 금융위기때 미국은 리더쉽을 발휘하였다. G20을 만들고 2~3년만에 세계 경제를 회복하였다. 지금의 세계는 서로 협력하지 않고 비난만 할 뿐이다. 세계화는 가속화 하고 있는데 미국의 중산층은 일자리를 잃고 힘들어하고 있다. 바이든은 중산층을 위한 외교정책을 하겠다고 한다. 그리.. 2020. 11. 24.
식객 백종원, 조선의 천재를 만나다. 6년 전의 백쌤을 볼 수 있는 다큐 영상이다.ㅎㅎ 아직 백종원이 'Hot' 해지기 전의 영상이다. 추사 김정희, 교산 허균,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를 보여준다. 제주도로 귀양을 간 김정희는 난생 처음 보는 밥상에 좌절했다. 평소에 받던 밥상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나는 밥상에 한양에 살고 있는 아내에게 자주 편지를 해서 음식을 보내달라고 한다. 하지만, 제주도까지 오다보면 음식이 상하는 일이 많았고, 나중에는 잘 부패하지 않는 김치나 장볶이를 자주 보내달라고 하였다. 아내가 죽고 난 뒤 추사는 더 외로워하였지만 유배생활에 점점 적응해서 제자도 들이고 글씨를 쓰며 살게 된다. 유배 전의 글씨는 굵고 기름진 듯한 글씨체였으나, 유배생활 이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거칠고 가늘고 힘있는 추사.. 2020.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