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화, 역사 관련/그리스로마 신화43

그리스 로마 신화 - 판도라의 상자 판도라는 '모두의 선물을 받은 여자'라는 뜻이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불과 지식을 받은 인간들에게 벌을 내리려고 헤파이스토스에게 여자를 만들게 하였다. 헤파이스토스는 정성껏 흙을 빚어 아프로디테를 닮은 여자를 만든다. 거기에 제우스가 숨을 불어넣어 생명을 주었다. 그렇게 태어난 여자에게 많은 신들이 선물을 주었다.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을, 헤르메스는 '설득력'을, 아폴론은 '음악'을 선사한다. 그 외 다른 신들도 크고 작은 선물을 주고 마지막으로 제우스는 '호기심'과 항아리 하나를 선물했다. (헤르메스가 마지막으로 거짓, 아첨, 교활함, 호기심을 가슴에 채워준다고 하는 설도 있다.) 그래서 모두에게 선물을 받은 여자라는 뜻의 판도라라고 이름 지어진다. 제우스는 헤르메스에게 판도라를 에피메테우스에.. 2020. 12. 2.
그리스 로마 신화 - 프로메테우스 프로메테우스는 '앞 일을 내다보는 자' '먼저 생각하는 자'이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 형제에게 땅 위에 생명체를 만들고 번성시키라 명하였다. 그리고 많은 선물과 함께 내려보냈다. 에피메테우스는 진흙으로 여러가지 동물들을 빨리빨리 만들었다. 그에 비해 프로메테우스는 신의 형상을 본따 진흙으로 남자를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 남자를 다 만들었을때는 이미 에피메테우스가 동물들에게 모든 선물을 나눠준 뒤였다. 인간을 너무 사랑한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에게 몰래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나누어주고, 문명을 가르쳤다. 불을 사용할 줄 알게 된 인간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뛰어난 힘을 갖게 되었다. 또한 농사를 짓고 신전을 만들어 소를 잡아 신을 위해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프로메테우.. 2020. 12. 1.
그리스 로마 신화 - 티타노마키아 티탄족은 점점 제우스와 올림푸스 신들에게 불만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티탄 족들은 제우스를 몰아내고 권력을 되찾으려 전쟁을 한다. 그러나 티탄 중에는 싸움에 참여하지 않거나 제우스 편에 붙은 티탄들도 있었다. 티탄 가운데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가 유명하다. 프로메테우스는 삼형제 였는데 막내 아틀라스만 오직 티탄 측에서 싸웠다. 전쟁은 10년동안이나 지속되었지만 끝이 보이질 않았다. 제우스는 가이아의 지혜를 빌려 타르타로스에 갇혀 있는 키클로페스 형제들과 헤카톤케이르형제들을 불러온다. 키클로페스는 천재적인 대장장이들이여서 제우스 형제들에게 엄청난 무기를 만들어준다. 제우스에게는 천둥과 벼락을 포세이돈에게는 삼지창을 하데스에게는 머리에 쓰면 보이지 않는 투구를 준다. 헤카톤케이르 형제들은 엄청난 힘과 백.. 2020. 12. 1.
그리스 로마 신화 - 제우스와 형제들 왕좌에 앉은 크로노스는 누나인 티탄족의 레아와 결혼한다. 첫 아이인 헤스티아가 태어났지만, 그는 가이아의 저주를 기억하고 아이를 통째로 삼켜버린다. 그 뒤로도 딸 데메테르, 헤라와 아들 하데스, 포세이돈을 낳았지만 다 삼켜버린다. 레아는 여섯 째 아이를 갖고 난 후, 어머니인 가이아를 찾아가서 의논하였다. 가이아는 귓속말로 레아에게 방법을 가르쳐준다. 시간이 흐른뒤, 레아는 아이를 낳아 크레타 섬의 동굴 깊은 곳에 숨겨놓는다. 그리고 크로노스에게는 강보로 돌을 감싸 건내고 크로노스는 의심없이 한번에 삼켜버린다. 그렇게 여섯 째 아이인 제우스는 아버지에게 잡아 먹히지 않게된다. 제우스는 염소 아말테이아의 젖을 먹으며, 요정들의 보살핌을 받고 자란다. 제우스는 무럭무럭 자라서 청년이 되었고, 티탄 족의 여신.. 2020. 11. 30.
그리스 로마 신화 - 혼돈에서 태어난 가이아 아주아주 먼 옛날 카오스에서 대지의 신인 가이아가 태어난다. 가이아는 하늘의 신인 우라노스와 바다의 신인 폰토스를 낳는다. 가이아는 자신이 낳은 우라노스와 결혼하여 아들 여섯과 딸 여섯을 낳는다. 이 12명의 자식들이 티탄이다. 몸집이 거대했던 티탄은 거신족이라고 불리운다. 가이아는 티탄을 낳고 난 뒤 세명의 아이를 또 낳게 되는데, 티탄처럼 몸집은 크고 눈이 하나밖에 없었다. 이들이 키클로페스이다. 판타지나 게임에서 나오는 사이클롭스가 키클로페스의 별칭이다. 가이아는 그 뒤 또 세명의 아이를 낳는데, 키클로페스보다 더 흉측하게 생겼다. 헤카톤케이레스라고 불리는 세 형제는 얼굴이 50개에 팔이 100개가 달려있었다. 우라노스는 흉측한 괴물이라고 여겨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를 타르타로스(지옥,지하세계).. 2020. 11. 30.
오이디푸스왕 오이디푸스가 왕에 오른지 얼마간의 시간이 흐른 뒤 테바이에는 갑자기 전염병과 기근이 돌았다. 오이디푸스는 처남인 크레온에게 델포이로 가서 신탁을 받아오게 하였다. 신탁의 내용은 '전왕 라이오스를 죽인 범인이 역병과 기근을 불러왔다'고 하였다. 오이디푸스는 전왕 라이오스를 죽인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 추리소설을 방불케 하는 이야기 전개 끝에 오이디푸스는 자신이 범인인 것을 알게 된다. 그것을 알게 된 생모이자 아내 이오카스테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이디푸스도 죄책감을 못 이긴 채 스스로 눈을 찌른다. 장님이 된 오이디푸스는 딸인 안티고네와 함께 테바이를 떠나 방랑길에 오른다. 정말 잔인하디 잔인한 오이디푸스의 인생은 그렇게 비극으로 끝난다. 유명한 심리학자이자 의사인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아들이 어머니에.. 2020. 11. 29.
오이디푸스 - 신탁 고대 그리스의 도시였던 테바이의 왕인 '라이오스'와 왕비 '이오카스테'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난다. 하지만 신전에서 '아이가 자라면 아버지를 죽이고, 어미를 범할 것'이라는 신탁을 받게된다. 무서웠던 '라이오스'왕은 병사에게 내다 버리라고 한다. 하지만 착한 병사는 아이가 불쌍해서 지나가던 코린토스의 양치기에게 건내 주고, 양치기는 코린토스의 왕에게 바친다. 마침 후사가 없어 걱정하던 왕은 신의 선물로 생각하고 아이를 키우게 된다. 오이디푸스는 '퉁퉁 부은 발'이라는 뜻이다. 성인이 된 오이디푸스는 자기가 양자인 것도 모르고 잘 지내다가 신전에 들어가서 무시무시한 신탁을 받게 된다. '자신이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범할 것'이라는 신탁이었다. 오이디푸스는 무서운 나머지 자기가 떠나면 괜찮을거라 생각해 .. 2020.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