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화, 역사 관련/그리스로마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 - 프로메테우스

by 은색꿀벌 2020. 12. 1.
반응형

프로메테우스는 '앞 일을 내다보는 자' '먼저 생각하는 자'이다.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와 에피메테우스 형제에게 땅 위에 생명체를 만들고 번성시키라 명하였다.

그리고 많은 선물과 함께 내려보냈다.

에피메테우스는 진흙으로 여러가지 동물들을 빨리빨리 만들었다.

그에 비해 프로메테우스는 신의 형상을 본따 진흙으로 남자를 정성스럽게 만들었다.

프로메테우스가 인간 남자를 다 만들었을때는 이미 에피메테우스가 동물들에게 모든 선물을 나눠준 뒤였다.

 

열심 열심~

인간을 너무 사랑한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에게 몰래 불을 훔쳐 인간들에게 나누어주고, 문명을 가르쳤다.

불을 사용할 줄 알게 된 인간들은 다른 동물들보다 뛰어난 힘을 갖게 되었다.

또한 농사를 짓고 신전을 만들어 소를 잡아 신을 위해 제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는 자신이 사랑하는 인간들이 가장 좋은 고기를 신에게 바치는 것이 못마땅하였다.

그래서 인간들에게 좋은 고기는 한쪽으로 모아 덮어놓고, 뼈를 옆에 놓고 먹음직스러운 기름덩어리로 덮으라고 하였다.

제우스를 초대해 좋은고기 대신 뼈와 기름덩어리만 고르게 한다.

화가 난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를 세상 동쪽 끝에 있는 카프카스 산 벼랑에 쇠사슬로 묶어놓고 독수리에게 평생 간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내린다. 후에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보내 자신의 '미래'를 알려주면 풀어주겠다고 하였으나, 거절한다.

 

아..아퍼

3000년 뒤 영웅 헤라클레스가 나타나 독수리를 활로 쏘아 죽이고 쇠사슬에서 해방시켜주게 된다.

사슬에서 해방 된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에게 바다의 여신 테티스와 아이를 낳게 되면 아들이 큰 힘을 가질 것이라고 말해준다. 

제우스는 이를 두려워 해 테티스를 보잘 것 없는 인간 펠레우스에게 시집을 보냈다.

후에 테티스와 펠레우스 사이에서 위대한 영웅 아킬레우스가 태어난다. 아마 인간이 아니라 다른 신과 결혼했다면 엄청난 힘을 가진 신이 태어났을 것이다.

내 너를 용서 하노라~by 제우스

주신 제우스의 협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은 프로메테우스는 저항정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제우스는 자신이 금지한 불을 넙죽 받은 인간 남자들에게도 벌을 내리게 되는데......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