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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역사 관련/그리스로마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 - 혼돈에서 태어난 가이아

by 은색꿀벌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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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먼 옛날 카오스에서 대지의 신인 가이아가 태어난다.

가이아

가이아는 하늘의 신인 우라노스와 바다의 신인 폰토스를 낳는다.

우라노스와 가이아
폰토스의 얼굴

가이아는 자신이 낳은 우라노스와 결혼하여 아들 여섯과 딸 여섯을 낳는다.

이 12명의 자식들이 티탄이다.

몸집이 거대했던 티탄은 거신족이라고 불리운다.

티탄(거신족)

가이아는 티탄을 낳고 난 뒤 세명의 아이를 또 낳게 되는데, 티탄처럼 몸집은 크고 눈이 하나밖에 없었다.

이들이 키클로페스이다. 판타지나 게임에서 나오는 사이클롭스가 키클로페스의 별칭이다.

키클로페스

가이아는 그 뒤 또 세명의 아이를 낳는데, 키클로페스보다 더 흉측하게 생겼다.

헤카톤케이레스라고 불리는 세 형제는 얼굴이 50개에 팔이 100개가 달려있었다.

헤카톤케이레스

우라노스는 흉측한 괴물이라고 여겨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를 타르타로스(지옥,지하세계)에 가둬버렸다.

이에 가이아는 아들인 크로노스를 시켜 우라노스의 성기를 자르게 한다.

크로노스에게 거세 된 우라노스
크로노스

크로노스는 왕좌에 앉게 되었으나 키클로페스와 헤카톤케이레스의 힘을 두려워해 타르타로스에서 꺼내주지 않는다.

가이아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크로노스에게 자식에게 권좌를 빼앗길 것이라고 저주를 퍼붓는다.

 

한편, 크로노스에게 잘린 우라노스의 성기에서 피가 땅으로 떨어져 세명의 여신들이 태어났는데, 이들이 끔직하게 생긴 복수의 여신인 에리니에스이다. 이 여신들은 가족을 죽인 자들을 끝까지 쫓는다고 한다.

에리니에스

우라노스가 흘린 피에서 기가스라는 거대한 괴물도 태어났다. 기가스에서 거인이라는 뜻의 자이언트가 나왔다.

기가스

우라노스의 성기는 땅에 튀어 바다에 빠졌고, 바다에서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가 태어난다.

흔히 비너스라고 말하는 여신이 아프로디테이다. 금성의 이름이 비너스이다.

아프로디테

가이아는 도망간 우라노스를 버리고 다른 아들인 폰토스와 결혼한다.

둘 사이에서 또 자식들이 태어나는데, 그라이아이라는 세 자매와 고르곤이라는 세자 매가 있다.

 

그라이아이 자매는 늙은 할머니의 모습으로 태어난데다가 눈 하나와 이 한쌍을 가지고 서로 돌아가면서 사용했다.

그라이아이

고르곤 세 자매중 첫째, 둘째는 머리카락이 뱀이고 멧돼지같은 이빨이 나 있으며, 손이 청동인 흉측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셋째인 메두사는 엄청 예뻤으나 나중에 아테나 여신에게 미움을 받아 흉측하게 변하게 된다.

고르곤
메두사

사진 출처 - 네이버 지식인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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