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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역사 관련/그리스로마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 - 판도라의 상자

by 은색꿀벌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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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는 '모두의 선물을 받은 여자'라는 뜻이다.

상자를 들고있는 판도라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에게 불과 지식을 받은 인간들에게 벌을 내리려고 헤파이스토스에게 여자를 만들게 하였다.

헤파이스토스는 정성껏 흙을 빚어 아프로디테를 닮은 여자를 만든다.

거기에 제우스가 숨을 불어넣어 생명을 주었다.

헤파이스토스

그렇게 태어난 여자에게 많은 신들이 선물을 주었다.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을, 헤르메스는 '설득력'을, 아폴론은 '음악'을 선사한다.

그 외 다른 신들도 크고 작은 선물을 주고 마지막으로 제우스는 '호기심'과 항아리 하나를 선물했다.

(헤르메스가 마지막으로 거짓, 아첨, 교활함, 호기심을 가슴에 채워준다고 하는 설도 있다.)

그래서 모두에게 선물을 받은 여자라는 뜻의 판도라라고 이름 지어진다.

 

판도라

제우스는 헤르메스에게 판도라를 에피메테우스에게 데려다 주라고 명하였다.

에피메테우스는 판도라를 보자마자 한 눈에 반해 바로 결혼을 한다.

사실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속내를 알고 에피메테우스에게 제우스가 주는 선물을 받지 말라고 하였으나, 에피메테우스는 까맣게 잊은 채 판도라에게 빠져버린 것이다.

 

판도라는 날마다 제우스가 준 항아리를 보면서 넘치는 호기심에 계속 궁금해했다.

그러다 어느날, 호기심을 참을 수 없었던 판도라는 항아리를 열고야 만다.

그 항아리에서 죽음과 병, 질투와 증오, 욕심, 시기, 원한, 복수 등등 많은 재앙들이 인간 세상에 퍼져나가게 된다.

판도라는 놀라서 뚜껑을 닫았고 그 안에 남은 것이 '희망' 하나였다.

판도라의 상자

다들 판도라의 상자라고 알고 있던 것은 사실 상자가 아니라 항아리이다.

그리스 서사시인 헤시오도스의 기술에 의하면 '판도라의 항아리'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가면서 항아리에서 상자로 바뀌게 된 것 아닌가 한다.

 

인간의 탄생이 성경과는 다른 듯 싶기는 하지만, 비슷해 보이는 부분도 있다.

남자를 먼저 만들고 여자를 만들었다는 점이나, 판도라의 상자와 선악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

신화는 신화일 뿐이지만 그때의 시대를 상상해 보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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