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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설화2

부여의 동명왕과 고구려의 고주몽 부여의 동명왕 부여는 동명이 고리국(탁리국,색리국)을 벗어나 건국한 나라이다. 고리국 왕의 시비가 임신을 하였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왕이 시비를 죽이려 하였다. 그러자 시비가 하늘에서 내려온 기운이 자신에게 들어와 임신하게 되었다고 하자 왕은 시비를 가뒀다. 후에 아들을 낳자 그 아이를 죽이려 돼지우리와 마구간에 넣었으나 돼지와 말이 입김을 불어넣어 죽지 않았다. 왕은 아이가 진짜 하늘의 아이인가 싶어 그의 어미에게 거둬 기르게 하였다. 이름을 동명이라 하고 소와 말을 기르는 일을 주었다. 동명이 활을 잘 쏘았기에 왕은 나라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여 죽이려 한다. 이에 동명은 남쪽으로 도망치는데 엄호수에서 활로 물을 치니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한다. 동명은 부여에 도읍.. 2021. 1. 30.
고조선의 건국 단군 신화 『삼국유사』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이다. 옛날 환인의 서자 환웅이 자주 세상에 내려가 인간 세상을 구하고자 하므로 아버지가 환웅의 뜻을 헤아려 천부인 3개를 주어 세상에 내려가 사람을 다스리게 하였다. 환웅이 무리 3,000을 거느리고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 밑에 내려와 그곳을 신시라 이르니 그가 곧 환웅천왕이다. 그는 풍백, 우사, 운사를 거느리고 곡, 명, 병, 형, 선, 악 등 무릇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맡아서 세상을 다스렸다. 이때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있어 같은 굴속에 살면서 환웅에게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빌었다. 환웅은 이들에게 신령스러운 쑥 한 줌과 마늘 20쪽을 주면서 이것을 먹고 100일 동안 햇빛을 보지 않으면 사람이 된다고 일렀다. 곰과 범이 이것을 받아서 먹고.. 2021.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