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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백자2

KBS 스페셜 도자기 4부. 청화의 제국 -대항해 시대와 유럽의 도자기 열풍 마르코 폴로 베네치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개무역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마르코 폴로는 18세에 아버지를 따라 베니스에서 터키, 이란을 거쳐 중국까지 가게된다. 중국에 간 마르코는 쿠빌라이 칸을 알현하고 쿠빌라이의 총애를 받아 원나라의 관직에 오르게 된다. 17년간 관직생활을 하다가 겨우 베네치아로 돌아오게 된다. 그 후, 전쟁에 휘말려 포로가 된 마르코는 옥 중에서 만난 이야기꾼에게 필록을 시켜 우리가 알고 있는 동방견문록을 쓰게 된다. 그 당시 유럽인들이 보기에는 너무나 터무니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를 허풍쟁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나중에 백자를 실제로 보고 나선 그를 믿었고 더욱 더 중국에 대한 환상을 갖게 된다. 대항해시대 오스만제국에 서아시아와의 무역길이 끊긴 포르투갈은 바.. 2020. 10. 31.
KBS 스페셜 도자기 3부/ 문명의 이종교배가 낳은 청화백자의 시대 원나라와 백자 1206년 칭기즈 칸이 여러 부족으로 나눠져있던 부족들은 통합 해서 몽골제국을 세운다. 몽골은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를 멸망시키고 중앙아시아를 정복한 뒤 유럽까지 진출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제국을 세우 게 된다. 칭기즈 칸의 손자인 쿠빌라이는 나라 이름은 원으로 바꾸고 중국 왕조를 이어가게 된다. 몽골인들은 예로부터 흰색을 귀하게 여겼다. 그들은 이 세상에서 어머니의 흰 젖보다 더 선한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옛날부터 좋다고 여겨지는 많은 것들을 흰색과 관련하여 설명하고 숭배하였다. 원나라가 세워지고 몽골인들이 통치를 시작하고 난 뒤 자기도 백자를 더 중하게 여긴 이유가 여기 있을것이다. 자연스레 황실에서 사용하던 자기가 청자에서 백자로 바뀌게 되었다. 징더젠에는 좋은 고령토가 많이 있어서 백.. 202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