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를 사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고차를 사러 가기 전에도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안 좋은 소문 때문에 망설이거나 미리 쫄아서 겁부터 먹는 사람들이 많다. 허위매물이라던지 강압적인 구매요구, 사기 등 중고차 딜러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다. 하지만 미리 공부하고 하나하나 물어보고 확인하면서 구매한다면 마음에 드는 가격으로 좋은 중고차를 살 수 있다. 중고차를 살때 확인해야 될 것들을 알아보자.
1. 브랜드와 차종 선택
-
국산은 현대나 기아, 외산은 벤츠, 비엠, 아우디
-
중고차는 수리할 일이 많기때문에 많이 팔리는 차를 고르는게 좋다.
-
아반떼, 소나타, 그랜저, K3, K5 등등
2. 인터넷으로 차량 고르기
-
SK엔카에서 보는 것이 제일 낫다. 그냥 엔카 추천.
-
차량 고를 때 성능기록부와 보험이력은 꼭 체크.
-
성능점검에서는 배출가스 확인해주고 점검한 내용 확인 필수.
-
보험이력에서는 렌트 사용여부와 침수 전손 이력이 없는지 확인.
-
성능점검에서 아래쪽에 보면 딜러가 점검받은 날짜가 나오는데 매입 날짜라고 보면 됨. 오래된 것은 거르자.
-
판매자가 얼마나 잘 팔고 있는지도 확인해보고, 엔카 보증도 있으면 좋다.
-
이 정도까지 확인하면 딜러에게 연락하고 차 확인하러 출발.
-
아래 사진에서 빨간 박스 부분은 꼭 체크하자.
3. 중고차 시장으로 가서 해야 할 일
-
한겨울 아침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그래야 엔진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할 수 있다. 딜러의 출근 시간을 물어보고 시간에 맞춰 가서 바로 확인해보자.
-
차량을 확인하러 갔는데 차에 먼지가 수북하다면 그냥 와라. 좋은 차가 아니기 때문에 안 팔리는 거다.
-
시동 걸고 rpm을 확인한다. rpm이 고정되지 않고 게이지가 왔다 갔다 하면 엔진에 이상이 있다. 게이지가 까딱 거릴 때마다 차가 부르르 떨리면 이미 이상이 있는 것이다. (rpm이 높게 잡힐 수는 있다.)
-
냉각수 온도계 체크. 게이지가 중간 정도에 가서 멈춰야 한다.(시승 시 확인)
-
시승할 때에는 차가 잘 가는지랑 브레이크가 잘 잡히는지 보면 된다.
-
여기까지 이상이 없다면 이제 공업사 가서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
4. 공업사에서 확인할 것들
-
하체 부싱류
-
볼트 체결 상태
-
누유 흔적
-
브레이크 패드
-
팬벨트 장력
-
엔진룸 내부 부싱 상태
-
엔진 마운트 상태
-
마지막으로 라이트 쪽 다 들어오는지 체크하면 끝난다.
자신이 탈 차를 고르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차는 목숨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무조건 꼬치꼬치 따져야 한다.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좋은 차를 고르자. 이 과정이 너무 힘들다면 돈을 더 모아서 신차로 가는 것이 수명을 늘리는 길이 될 것이다. 그럼 다들 좋은 차 구매하셔서 안전 운전하시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