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불편해하고, 생각하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을 느낄때가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그냥 지나치거나 남들에게 떠넘긴다.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욱 나아지고 발전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정서적이나 정신적인 것이든 뭐든지 말이다.
보다 발전하려면 불편함을 자주 느끼고, 그것을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속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나는 평소에 많은 생각을 한다. 오늘 뭐 먹을까?부터 이번주말에는 애랑 같이 뭘 하고 놀지? 이런 생각부터 지금보다 더 풍요로운 삶을 위해서는 어떤 일을 해야되나 하는 생각까지 다양하다.
그러다 보면 갑자기 '아! 이건 괜찮은데?' 하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럴땐 메모를 해놓고 일이 끝난 뒤 다시 생각하면서 관련된 자료 같은 걸 찾는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 아니면 내 영역 밖의 일인지 체크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비용은 얼마나 들어갈지도 체크한다.
이렇게 하나 둘 씩 아이디어를 모아가다 보면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아진다.
그러면 또 그 중에 비효율적인 일들은 지워간다.
최근에도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한 것이 있다.
아이 책을 읽어주다가 이렇게 읽고만 끝낼게 아니라 읽고 나서 뭔가를 만들거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클레이를 가지고 등장인물을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손재주도 영 꽝인 나로선 자신이 없는 것이다.
그러다 갑자기 떠오른 것이 얼마전에 아이와 같이 만들었던 종이로 된 인형이나 로봇, 중장비 같은 거 였다.
(사진=삼성출판사)
이런 만드는 종이인형이었는데 이걸 동화책에 연결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책값이 권당 만원 안팍 하는 것 같은데 천원정도 더 올려도 더 잘 팔릴 것 같은데? 하고 말이다.
물론 이리 저리 찾아보다가 직접 하는건 관뒀지만, 이러한 동화책세트가 있다면 난 살 의향이 있다.
이렇듯 난 아이 책을 읽어주다가 내가 직접 뭔가를 만드는게 불편해서 생각을 했다.
그리 잘 풀리진 않았지만 이런 아이디어들이 점점 쌓이고 계속해서 적으면서 발전시키다 보면 뭔가 괜찮은게 나올지도 모른다.
다들 항상 불편해하고, 끊임없이 생각하라. 그러면 누구도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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