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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

[영화] 퍼스트킹 - 로마 전설의 시작

by 은색꿀벌 2021.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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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기원전 753년의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의 이야기이다. 양치기였던 두 형제는 홍수로 인해 떠내려가 양들을 다 잃어버리고 알바롱가인들에게 노예로 잡힌다. 두 형제는 노예와 신녀, 신성한 불을 가지고 탈출한다. 하지만 로물루스가 탈출하던 중에 상처를 입고 죽어간다. 레무스는 자신의 형인 로물루스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벨리아 마을까지 정복하며 스스로 왕이 된다. 하지만 형제를 죽이고 왕이 될 것이라는 신녀의 예언에 분노하여 신성한 불을 꺼버리고 광기에 사로잡힌 행동을 한다. 과연 누가 왕이 될 것인가......

 

신화 이야기

신화에서는 군신 마르스의 아들로 나오는 형제는 버림받아 늑대의 젖을 먹으며 컸다. 그리고 목동에게 발견되어 길러지게 된다. 잘 자란 형제들은 자신의 할아버지인 누미토르를 만나 자신들의 출생을 알게 되었고, 사람을 모아 알바롱가로 쳐 들어가 왕을 죽이고 원수를 갚는다. 알바롱가는 누미토르에게 맡기고 두 형제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떠난다. 자신들이 목동에게 처음 발견된 장소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기로 하고 각자 선택한 지점에서 새를 통해 신의 뜻을 살피기로 한다. 레무스는 여섯 마리의 독수리를 보았고, 로물루스는 열두 마리의 독수리를 보았다. 신들의 선택을 받은 로물루스는 즉시 도시의 경계를 정하고 성벽을 쌓기 시작했는데, 선택받지 못한 레무스가 화가 나 완성되지 않은 성벽을 뛰어넘으며 비웃었다. 동생의 모욕에 참지 못한 로물루스는 단칼에 레무스를 죽인다. 하지만 레무스의 장례식 때 로물루스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 된 도시이름은 자신의 이름을 따 로마라고 짓고 도망자와 망명자, 그리고 주위 도시, 부족들을 받아들인다. 이것이 전설적인 로마의 초대 왕인 로물루스 이야기이다.

 

멋진 각색으로 다시 태어난 신화

신화 내용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있을법한 이야기로 정말 잘 풀어냈다. 아마 신화를 몰랐다면 역사적인 사실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로마의 건국이야기 '퍼스트 킹 : 로마 전설의 시작'은 고대 문명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봐야 할 영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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