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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뷰

귀촌 귀농 텃새로 인해 역귀촌 역귀농 하는 사람들

by 은색꿀벌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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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를 떠나 조용하고 경치 좋은 한가한 시골에 가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생각보다 시골 생활은 편하지 않았다. 다시 도시로 돌아온 사람들은 무엇이 문제였을까?

모든 곳이 그렇진 않겠지만 의외로 많은 곳이 이장이나 원주민들의 마음대로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그들은 새로 온 이주민들에게 물 사용료, 길 사용료를 받고 마을 행사때마다 기부금 형식으로 갈취하고 있다고 한다. 어떤 곳에서는 자신이 돈을 주고 산 땅을 도로에 이용하겠다고 반협박하는 사람들도 있다. 

헤매다 많은 사람들이 부푼 꿈을 안고 귀농, 귀촌을 한다. 하지만 많은 난관에 봉착하게 되고 처음 해보는 농사나 어업 등의 일에 익숙하지 않아 실패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원주민들의 무시와 경계 그리고 협박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지역민들은 도로를 내거나 농로를 낼 때 자신의 땅이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을 당연시 여긴다. 하지만 정확하게 나누어진 도시 공간에서 살던 사람들은 그들을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의 땅을 왜 남들에게 내놓아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지역민들은 좋게 좋게 하자고 말하지만 이주민들은 법대로 하라고 한다. 그렇게 갈등이 쌓여 언성이 높아지고 폭력사태까지 발생한다. 

 

귀농, 귀촌을 꿈꾸시거나 진행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에게 충분히 생각하고 잘 알아보고 준비하길 당부한다. 특히 혼자서 조용히 지내시고자 하는 분들한테는 더더욱 힘든 생활이 될 수가 있다. 농업에 뜻이 있어서 가는 것이 아니라면 도시 외곽 쪽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서로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로 사이좋게 지낼 수 없다. 작은 나라 안이지만 수십년 간 살아온 날들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나눠야 할 것이다. 모든 귀농인, 귀촌인들이 생각처럼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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