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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수2

해모수와 주몽의 관계 '삼국사기'에 나온 주몽(추모)의 탄생 설화 부여왕 해부루가 늙도록 아들이 없어 산천에 제사를 지내 대를 이을 아들 낳기를 기원하였다. 어느 날 그가 몰던 말이 곤연에 이르렀는데, 말이 그곳의 큰 돌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임금은 이상하게 여겨 사람을 시켜 그 돌을 굴려보게 하니, 금빛 개구리 모양의 어린아이가 있었다. 해부루는 기뻐하며 "이 아이가 바로 하늘이 나에게 주신 아들이다."라고 하며 거두어 길러 이름을 금와라고 하고, 아이가 장성하자 태자로 삼았다. 훗날 재상인 아란불이 말하였다. "제가 하늘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하늘이 말씀하시길 '장차 내 자손에게 이곳에 나라를 세우게 할 것이니 너희는 피하라. 동쪽 바닷가에 가섭원이라는 땅이 있는데, 토양이 기름져서 오곡이 잘 자라니 도읍을 정할만하다.. 2021. 2. 4.
부여의 동명왕과 고구려의 고주몽 부여의 동명왕 부여는 동명이 고리국(탁리국,색리국)을 벗어나 건국한 나라이다. 고리국 왕의 시비가 임신을 하였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왕이 시비를 죽이려 하였다. 그러자 시비가 하늘에서 내려온 기운이 자신에게 들어와 임신하게 되었다고 하자 왕은 시비를 가뒀다. 후에 아들을 낳자 그 아이를 죽이려 돼지우리와 마구간에 넣었으나 돼지와 말이 입김을 불어넣어 죽지 않았다. 왕은 아이가 진짜 하늘의 아이인가 싶어 그의 어미에게 거둬 기르게 하였다. 이름을 동명이라 하고 소와 말을 기르는 일을 주었다. 동명이 활을 잘 쏘았기에 왕은 나라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여 죽이려 한다. 이에 동명은 남쪽으로 도망치는데 엄호수에서 활로 물을 치니 물고기와 자라가 다리를 만들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었다 한다. 동명은 부여에 도읍.. 2021.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