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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화2

신화 속 5가지 꽃 이야기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꽃의 유래에 관한 신과 인간들의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내려온다. 그중 대표적으로 유명한 5가지 꽃들을 살펴보자. 아네모네 Anemone - 배신, 속절 없는 사랑 꽃의 여신 플로라의 남편과 시녀 아네모네의 삼각관계 이야기다. 꽃의 신 플로라에게 아네모네라는 아름다운 시녀가 있었다. 그런데 플로라의 남편인 서풍의 신 제피로스가 아네모네에게 사랑을 품게 되고, 질투로 가득 찬 플로라는 결국 아네모네를 꽃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 뒤로 아네모네를 잊지 못한 제피로스는 봄마다 따뜻한 바람을 보내어 아네모네를 아름답게 피웠다고 한다. 기대, 기다림, 사랑의 괴로움, 허무한 사랑, 이룰 수 없는 사랑, 사랑의 쓴맛. 이 모든 것이 아네모네의 꽃말이다. 데이지 Daisy - 사랑스러움, 숨겨진 .. 2020. 12. 29.
그리스 로마 신화 - 에코와 나르키소스 메아리의 주인공, 응답없는 사랑, 안타까운 짝사랑의 주인공 에코 에코의 짝사랑 상대이자 수선화, 나르시시즘의 나르키소스 헤라의 저주 숲의 아름다운 요정인 에코는 수다쟁이였다. 어느정도였냐면 수다 떠는 걸 너무 좋아해서 한번 말하기 시작하면 멈출 줄을 몰랐다. 어느날 제우스가 숲의 님페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는데 헤라가 바람피는 것을 잡기 위해서 나타났다. 에코는 헤라를 보고 말을 걸기 시작했고 수다가 길어지는 바람에 헤라는 제우스를 놓치고 만다. 화가 난 헤라는 말이 많은 에코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없게 만들었고, 남들이 하는 말의 끝부분만 되풀이하는 저주를 내렸다. 에코와 나르키소스 에코는 어느날 숲에서 잘생긴 청년을 보고 한 눈에 반해버린다. 그 청년에게 말을 걸고 싶었지만 저주때문에 그가 하는 .. 202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