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장르와 함께 가장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가 SF 판타지 장르입니다. 그중에 정말 재미있게 본 만화책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많이 알려진 작품이라도 또 봐도 재미있는 작품으로 가져왔습니다.
기생수
연재를 시작한 시점이 1988년인 작품입니다. 무려 35년 전에 연재를 시작한 것이죠. 다시봐도 진짜 재밌습니다.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영화화도 됐습니다. 조금 징그럽고 혐오스러운 장면이 나오기도 하니 심신이 미약하신 분은 피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외계에서 온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인간의 몸에 기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읽다 보면 인간도 결국 기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플라네테스
4권으로 완결이 난 짧은 SF 장르의 작품입니다. 우주 개발이 빠르게 이루어진 미래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주인공은 우주의 쓰레기를 치우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꿈과 사랑을 주제로 한 잔잔한 내용입니다. 철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좀 지루하다는 평과 수작이라는 평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저 너머의 아스트라
우주 캠프에 참가하게 된 9명의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입니다. 2권까지는 루즈하게 이어지다 3권부터 엄청나게 재밌어집니다. 복선 회수도 잘되어있고, 조금 급하게 끝낸 감이 있는 것 같지만 나름 마무리도 깔끔하다 생각합니다. 개그 분량도 꽤 있어서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AKIRA
명실상부 SF 장르의 최고 명작입니다. 일본의 거품경제에서 태어난 최고의 작품. 만화, 애니메이션 모두 크게 성공했습니다. 일본 만화계가 AKIRA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생각하시면 될 정도입니다. 서양권에서도 AKIRA의 애니메이션이 엄청나게 흥했고, 일본의 애니메를 알린 작품이기도 합니다. 꼭 보세요. 기념비적인 작품이니 두 번 보세요.
플루토
정말 좋아하는 작가인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입니다. 테즈카 오사무의 아톰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지상 최강의 로봇' 편을 가져와 그렸습니다. 원작과 똑같지는 않고 창작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총 8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원작인 아톰과 비교해서 보면 더 재밌습니다.
간츠
처음에 나오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간츠입니다. 유명한 작품이라 많이들 보셨을텐데 다시 봐도 재밌습니다. 하지만 결말은 좀...... 그래도 안 보셨다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19금 만화이며 야하고 잔인한 장면이 좀 있습니다.
닥터 스톤
작화도 좋고 전개도 빨라서 좋습니다. 한국에 정발 되지 않아서 별로 유명하지 않지만 한 때 원피스를 제쳤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작품입니다. 총 26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신선한 설정과 빠른 전개의 소년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추천!
결론
정말 재미있는 SF 판타지 완결 만화책 7편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작품이 있는데, 생각나는대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SF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이번 주 주말에는 만화방에 가서 정주행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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