πάντων δὴ πρῶτον μνησθῶμεν ὅτι τὸ κεφάλαιον ἦν ἐνακισχίλια ἔτη, ἀφ᾽ οὗ γεγονὼς ἐμηνύθη πόλεμος τοῖς θ᾽ ὑπὲρ Ἡρακλείας στήλας ἔξω κατοικοῦσιν καὶ τοῖς ἐντὸς πᾶσιν: ὃν δεῖ νῦν διαπεραίνειν. τῶν μὲν οὖν ἥδε ἡ πόλις ἄρξασα καὶ πάντα τὸν πόλεμον διαπολεμήσασα ἐλέγετο, τῶν δ᾽ οἱ τῆς Ἀτλαντίδος νήσου βασιλῆς, ἣν δὴ Λιβύης καὶ Ἀσίας μείζω νῆσον οὖσαν ἔφαμεν εἶναί ποτε, νῦν δὲ ὑπὸ σεισμῶν δῦσαν ἄπορον πηλὸν τοῖς ἐνθένδε ἐκπλέουσιν
플라톤의 <크리티아스> 발췌
플라톤의 저서 <크리티아스>에서 첫 등장한 아틀란티스.
아틀란티스는 진짜 존재 했던 것일까? 아니면 플라톤의 유토피아 일까?
플라톤은 자신의 조상인 '솔론'이 이집트에 갔을 때 만나 이집트의 고위 사제에게 고대 문명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그의 전언이 가문 대대로 내려와 자신이 기록했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은 아틀란티스 이야기가 거짓이라고 말하였으나, 굳이 플라톤이 집안의 이름까지 팔아가면서 거짓을 적었다고 믿기는 힘들다.
그렇다면 아틀란티스는 도대체 어디 있을까?
아틀란티스의 위치는 여러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1. 에게 해 미노아 문명 설
-매우 설득력 있는 논문으로 발표된 것 중 하나인데, 아틀란티스가 테라 섬(현재의 산토리니 섬)이라는 주장이다. '아틀란티스는 미노스 문명의 일부이며, 화산 폭발로 궤멸되었다'라는 가설이다.
2. 북해 도거랜드 설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바다에 '도거랜드'라고 불리는 바닷속의 높은 평지와 같은 지형이 있다. 아틀란티스 전설에서 말하는 수몰이 바로 도거랜드가 물 밑으로 가라앉은 것을 가리키고, 아틀란티스 문명도 이 도거랜드 어딘가에 존재했다고 추정하는 가설이다.
3. 스페인 타르테소스 설
-현 스페인의 카디스와 헤레스 근방에 위치했던 타르테소스 왕국이 아틀란티스였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그러나 시기가 크게 차이가 나고, 지형이나 전설 내용도 부합하는게 적어서 타당성이 많이 떨어진다.
4. 모로코 수스마사 설
-플라톤의 저서에서 나온 지형적 특징을 근거로 점수를 매겨 가장 점수가 높은 지역을 뽑아낸 지역이다.
하지만 모로코 국왕의 사유지였기 때문에 발굴 작업을 진행할 수 없었고, 연구하던 학자마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기 때문에 진실 여부를 알 수 없다.
5. 모리타니 사하라의 눈 설
2018년 사하라 사막의 리샤트 구조가 아틀란티스의 문명의 흔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지구의 눈, 사하라의 눈이라고 불리는데, 오직 위성 사진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유투브 'Bright Insight'채널은 아틀란티스의 흔적이라는 세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첫번째, 리샤트 구조의 크기가 아틀란티스의 기록상 크기와 일치한다.
두번째, 리샤트 구조의 주변 지형이 플라톤의 기록과 일치한다.
세번째, 아틀란티스 문명의 멸망 시기가 Younger Dryas에 해당된다.
1년당 지표면 상승치를 역산하여 '1만 1천 년 전 서아프리카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고 리샤트 부근이 섬처럼 떠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하지만 단순히 수치를 역산한 결과로, 만 년 가까이 꾸준히 상승했는지는 보장할 수 없는데다가 해수면이 서아프리카 지역을 뒤덮을 수 있었는지 등을 간과한 데이터라는 한계가 있다.
6. 기타
마지막으로 켈트계 서유럽 국가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과정에서 변형된 것이라는 설도 있고, 남극이라는 설도 있을 뿐만 아니라 남미와 미국이라는 설도 있다.
다들 전설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트로이가 나타난 것 처럼, 과연 아틀란티스도 언젠간 발견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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