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 캐릭터를 만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다들 자신과 다른 자신을 만들기 위해 공부를 하기도 하고, 취미를 즐기기도 한다. 게임이나 SNS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서로 교류하며, 이해하고, 공감한다. 그리고 더 크게 나아가 온라인 세계에서 또 다른 직업을 찾기도 한다. 이렇듯 사람들은 점점 새로운 세상을 찾아가는 중이다.
그렇다면 새로 오게 될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에 상장을 한 미국 기업인 로블록스는 게임에 접속해서 게임을 만든다. 그리고 그 게임을 다른 유저들에게 팔아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게임을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직접 만들어서 현실의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로블록스의 사용자 연령대는 너무 낮아 보인다. 물론 지금 즐기고 있는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까지 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의 성인들과 갈수록 늘어나는 노년층까지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세계의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관심을 갖고 개발중이다. 어떤 기업이 선점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에 지금의 페이스북이나 구글처럼 전 세계적으로 접속하게 될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다면 지금까지 나온 어떤 기업들보다 커질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가상현실 세계에서는 어떤 것들을 할 수 있을까? 영화나 책에서 보던 것처럼 세계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접속하는 가상현실 세계가 나온다면 도대체 어떤 일들이 생길까 생각해보자.
- 모든 콘텐츠 산업이 이곳을 통해서 나오게 된다. 영화나 드라마, 가수들의 콘서트까지 사람들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편하고 쉽게 볼 수 있게된다.
- 광고 시장 자체가 달라지게 될 것이다. SNS나 블로그, 유튜브 등의 광고 시장이 대폭 감소하게 될 것이고 이용자 또한 급속하게 줄어든다.
- 현실은 거지처럼 가상은 황제처럼. 몇몇의 사람들은 현실 공간보다 가상공간을 더 중요하게 여기게 될 것이며, 더욱 많은 재화를 투자하여 가상의 자신을 꾸미는데 돈을 쓰게 된다.
- 한 군데의 가상현실이 독점하기에는 힘들겠지만, 만약 일정 수준 이상 사용하게 되게 된다면 갈수록 더 커질 것이다. 게임이나 스포츠와 같은 것들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아직 기술의 발전은 멀었지만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에 불가능하지는 않아 보인다.
새로운 직업
사람들의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게 되어 직업도 많이 생겨날 것이다.
- 가상현실에 접속하기 위한 기계들을 설치, 수리하는 직업이 생긴다. 초반에 빨리 선점하면 큰 회사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 가상현실 안에서 개인의 공간들을 만들어 주는 직업이 생긴다. 지금의 홈페이지 제작과 비슷한 맥락으로 보면 된다. 사람들은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공간을 원할 것이고, 재능이 있는 사람들은 돈을 받고 공간 제작을 하게 된다.
- 지금의 인터넷과 마찬가지로 광고 대행업체가 생긴다. 엄청난 광고 시장이 될 것이기에 마케팅 시장은 발 빠르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 가상현실 안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만드는 개발자들은 더욱더 몸값이 올라가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지금 현실 세계에 있는 직업들이 거의 다 옮겨가게 될 정도로 많은 직업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로블록스 내에서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 중 수억을 벌어가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더 큰 시장이 생기면 더 많은 자본이 돌아갈 것이다.
#마치며
대부분의 내용은 '만약에'라는 전제하에 쓰인 글이다. 훗날 이런 쓸데없는 생각을 한 자신을 부끄럽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미래는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에 많은 생각을 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결론은 어떤 재능도 없으면 무조건 코딩을 하자!! 코딩만이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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