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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역사 관련/그리스로마 신화

그리스 로마 신화 - 이아손(아르고호 원정대 3편)

by 은색꿀벌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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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키스로 출발!!

이아손이 이끄는 아르고 호 원정대

아르고 호 원정대는 신에게 순탄한 항해가 되길 바라며 제사를 지내며 기원했다. 그리고 올리브관을 쓰고 술잔을 돌리며 이아손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

알크톤네소스 섬

아르고 호는 많은 사건을 겪으며 알크톤네소스 섬에 정박하였다. 섬의 왕인 큐지코스는 이아손 일행에게 성대한 연회를 베풀며 극진한 대접을 하고, 식량과 항해에 필요한 물품들을 챙겨주었다. 다음 날 아침 아르고 호는 아침 일찍 그 섬을 떠났다. 순조로운 항해를 하던 중 폭풍우를 만나 어떤 섬에 표류했는데 갑자기 어떤 사람들이 아르고 호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영웅들은 그 침입자들을 모두 죽였는데 다음 날 아침에 시체를 확인해보니 며칠 전에 들렀던 섬의 왕인 큐지코스가 보였다. 이아손은 표류한 섬이 알크톤네소스 섬인걸 알며 실수로 큐지코스 왕을 죽인 것을 후회하며 후하게 장사를 지내줬다. 


헤라클레스와 휴라스

아르고 호가 비투니아 연안을 향해 가던 중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노를 부러뜨리고 말았다. 어쩔 수 없이 아르고 호는 비투니아 연안에 잠깐 들러 휴식을 취하고 새로 노를 만들기로 하였다. 다들 휴식을 취하고 헤라클레스는 노의 재료인 나무를 구하러 숲으로 들어갔는데, 헤라클레스와 친형제처럼 사랑한 휴라스도 물을 뜨러 숲으로 들어간다. 헤라클레스는 나무를 하고 휴라스는 물을 뜨러 샘에 다가갔는데 샘의 요정들이 휴라스에게 반해 물 속으로 끌고 들어가버렸다. 헤라클레스는 휴라스가 한참동안 오지 않자 찾으러 다니기 시작했다. 헤라클레스는 휴라스를 두고 갈 수 없다고 하여 아르고 호 원정대에서 빠지게 된다. 그렇게 헤라클레스를 두고 아르고 호는 다시 항해를 시작했다.

헤라클레스


권투시합

아르고 호가 베브리케인국에 들렀을 때 일이다. 베브리케인국의 왕 아미코스는 모든 여행자와 권투시합을 벌이고 상대를 죽이는 것으로 유명했다. 이아손은 왕의 행동에 분노했고 권투실력이 뛰어난 폴리데우케스를 내보낸다. 폴리데우케스의 첫 스윙이 귀 뒤쪽을 때리고 두개골이 깨진 왕이 죽자 베브리케인 사람들이 이아손 일행에게 달려들었다. 영웅들은 거뜬하게 모두 때려눕히고 다시 항해를 떠난다.

 

폴리데우케스(우측)


살미데소스의 하피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트라키아의 도시 살미데소스였다. 왕 피네우스는 뛰어난 예언력이 있었으나 제우스의 심기를 거슬러 장님이 되버린다. 제우스는 거기에 그치지 않고 피네우스 왕이 음식도 먹지 못하게 하피를 시켜 음식을 뺏어먹고 오물을 싸게 한다. 하피때문에 음식을 먹지도 못한 피네우스 왕은 거의 아사 상태에 빠져있었다. 이아손 일행 중 하늘을 날 수 있는 제테스와 칼라이스 형제가 하피를 쫓고 피네우스 왕은 드디어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제테스와 칼라이스 형제는 행방이 묘연해졌다. 일설에 의하면 하피를 쫓던 형제들 앞에 제우스의 사자가 나타나 하피는 제우스의 심부름꾼이니 죽이지 말아달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저지 했다고 한다.

 

제테스vs하피


심플레가데스 해협

피네우스 왕은 자신을 구한 이아손 일행에게 심플레가데스 해협만 무사히 빠져나가면 순탄한 항해가 될거라는 예언을 전해준다. 이 해협에는 두 개의 커다란 바위가 솟아 있었는데 그 사이를 통과 하려고 하면 바위가 서로 부딪혀 배를 박살내버렸다. 피네우스 왕은 비둘기 한 마리를 주며 바위 사이에 먼저 날려보내고 바위가 다시 벌어졌을 때 지나가라고 조언해주었다. 이아손 일행은 피네우스 왕 덕에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고 그 뒤 많은 사건,사고가 있었지만 나름대로 순탄한 항해를 하며 콜키스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콜키스까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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