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으로 한 달에 300만원 넘게 벌 수 있다? 도대체 그런게 어딨어?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을겁니다. 제 주위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넌지시 얘기를 꺼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그럼 그냥 웃고 넘어가죠. 하지만 지금 p2e시장은 어마어마한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엑시인피니티나 미르4 얘기가 아닙니다. 듣도 보도 못한 게임이 자꾸 나오고 있고, 사람들은 그 게임으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래픽 수준을 보면 처참합니다.
이게 언제 나온 게임이냐구요? 2021년에 나온 게임입니다. 실제로 맞습니다. 정말 허접해보이는 그래픽이지만 엄청난 사람들이 매일매일 접속하고 스테미너 관리를 해가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
붐크립토라는 게임인데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봄버맨 같은 캐릭터가 필요합니다. 최대로 15마리까지 돌릴 수 있으며 스텟에 따라 다른 능력치를 보입니다. 이 캐릭터를 뽑기 위해서는 10bcoin이 필요합니다. 15마리를 뽑는다고 가정했을 때 150bcoin이 필요합니다. 그럼 bcoin의 가격을 보겠습니다.
bcoin의 가격 차트입니다. 처음에는 1달러도 하지 않았던 것이 지금 6달러가 넘었습니다. 개당 7천원정도로 생각하면 캐릭터 1마리를 뽑는데 7만원이 필요합니다. 그럼 15마리를 뽑으려면 105만원이라는 거금이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왜 저렇게 허접하고 이상한 게임을 하는데 100만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냐. 물론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화면에서 보이는 상자를 깨면 bcoin을 얻을 수 있는데, 캐릭터의 능력치에 따라 더 많은 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장 약한 common의 캐릭터만 15마리가 있을 경우, 하루에 3~5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슈퍼레전드나 레전드가 1마리만 있어도 10개 이상의 코인을 얻을 수 있죠. 하루에 5개의 코인을 얻는다고 가정하면 105만원의 투자금액은 50일이 걸립니다. 그리고 그 후에 얻는 코인은 순수익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리스크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원금회수를 최우선으로 하며, 한 게임에 많은 돈을 넣는 것을 피해야합니다.(잘나가는 게임에 초기 투자를 엄청 하셔서 성공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하루종일 관리해줘야하는 번거로움때문에 계정을 늘리지는 않고 한 계정만 꾸준히 하는 중입니다. 현재 에픽2마리와 레어2마리가 있어서 하루에 자는 시간빼고 10~13개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투자금액은 이미 회수한 상태이고 시간날때마다 관리해주며 하루에 7만원이상의 수익을 내주고 있는 효자같은 게임입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이 게임을 하라고 종용하는 것이 아니며, 새로운 것이 나오면 항상 의심하고 부정하는 것보다 관심있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썼습니다. 앞으로도 망하지않고 꾸준히 돈을 벌어다주길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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