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시장이 활력을 찾는 듯 싶더니 갑자기 또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시발점은 Alameda Research의 대차대조표의 공개였습니다. 알라메다의 많은 자산이 FTX와 관련되어 있고, 특히 FTT 토큰의 수량이 엄청났습니다. 이 기사로 FTX와 알라메다의 관계가 비정상적으로 가깝다는 의심이 피어나기 시작한겁니다. 그리고 알라메다가 과도하게 많은 FTT 토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부에 나온 수량보다 많은 수량을 가상으로 찍어낸 FTT로 다른 곳에 투자를 하면서 손해를 봐 파산할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떠돌았습니다.
바이낸스의 창펑자오는 바이낸스가 보유중이 FTT 토큰을 전량 매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TX측에서는 22불에 모두 사겠다는 트윗을 날리며 방어하는 듯 했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선 힘들어보입니다. 현재 FTT 토큰은 급락하여 18불 정도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인 투자자들은 제 2의 루나사태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며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FTX에 자산을 보유한 사람들은 다른 거래소나 개인 지갑으로 자산을 대량 옮기고 있습니다. 투자자로서 아무일 없이 지나가면 좋겠지만 어느정도 비트코인의 상황이 괜찮아지고 있던 차에 이런 사건이 터져 못마땅하다는 소리가 많습니다.
정말 만약에 알라메다와 FTX가 버티지 못하고 FTT가 루나 사태처럼 상폐수준까지 내려가게 된다면 크립토 시장은 폭락이 오는 것을 막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FTX에 자산이 있으신 분들은 다른 곳으로 옮기시길 권해드리며, 최대한 현금화 후 관망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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