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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되는 정보/NFT, Coin

망해가는 NFT,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NFT 전망, 예측, 뇌피셜

by 은색꿀벌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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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에는 NFT가 엄청난 이슈를 몰고 다녔다. 제대로 된 프로젝트인지 상관없이 사람들이 몰리니 돈이 되고, 돈이 되니 사람들이 몰리는 이상한 순환이 일어났다. 하지만 점점 사람들은 똑똑해지고 민팅 후 바로 던지는 페이퍼 핸드, 플리퍼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결국 프로젝트가 하나둘씩 망하기 시작한다. 능력이 부족해서 망하는 곳도 있고, 원래부터 별생각 없이 돈만 바라보고 하던 프로젝트들이 무너진 것이다. 제대로 된 규제가 없기에 믿고 홀딩하던 피해자들은 별다른 보상도 받지 못한 채 욕을 하며 NFT 시장을 떠난다.

 

 

왜 NFT 프로젝트들은 다 도망가고 있는가?

가장 큰 문제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NFT 프로젝트들은 스타트업과 같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것이 없기에 투자를 받기 힘들고, NFT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이 들리자 너도나도 들어온 것이다. 정확한 목표도 없이 로드맵에 메타버스, 메타버스, 메타버스만 적어놓으면 사람들이 몰렸다. 그리고 갑질을 시작한다. 정말 웃기는 일이다. 어떻게 보면 디지털 쪼가리를 돈 주고 사주는 투자자들에게 갑질을 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완장 하나 채워주면 막말도 서슴치 않는다. 정작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해서 홀더들에게 많은 보상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조차 없다. 홀더보단 팀이 우선이고, 팀보단 자신이 먼저다. 그렇기에 법적인 처벌만 피할 수 있다면 양심의 가책 따윈 버릴 수 있는 것이겠지.

 

능력 부족과 상관없이 처음부터 돈만 보고 시작한 프로젝트도 많다. 이건 더 나쁜 케이스인데, 아예 뭘 하려는 의지도 없고, 어떻게든 마케팅을 통해서 민팅 완판을 하고 수억에서 수십억을 벌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한 사기꾼들이다. 한 탕 해먹고 바로 도망가는 러그 풀 프로젝트와 아무것도 안 하면서 서서히 사라지는 소프트 러그 프로젝트가 있다. 국내는 아무래도 얼굴을 까놓고 하는 프로젝트가 많아서 대부분 소프트 러그를 많이 한다. 변명도 가지가지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로드맵대로 진행한 것 하나 없이 민팅 금액은 월급 명목으로 다 처먹는다.

 

망할 수밖에 없는 NFT

왜 NFT로 사업을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부터 해야 될 것 같다. 만약에 진짜 대단한 능력이 있고, 확실한 비전이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까지 완벽하게 짜 놓은 사업이 있으면 NFT 시장에 뛰어들까? 글쎄올시다. 여기저기에서 투자하고 싶은 사람도 많을 테고, 투자사에서 투자를 받기도 쉬울 것이다. 이미 잘 나가는 스타트업들은 그렇게 사업을 시작해왔고, 지금도 투자자를 찾는 능력 있는 사업자들도 많다. 투자만 제대로 받는다면 몇 년간 자신들이 하는 프로젝트에만 집중할 수 있는데 굳이 NFT를 발행할지 의문이다. NFT가 정말 필요하다면 무료로 나눠주거나 홍보용으로 쓸 것이다. 결국 제대로 된 사업체가 없이 NFT를 발행해서 민팅 금액으로 뭘 해보겠다는 프로젝트는 거의 망할 위험이 크다고 보면 된다.

 

대기업에서 하는 NFT 프로젝트는 왜 망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대기업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혜택은 있지만, 수익을 공유하는 부분은 거의 없다. 기업에서 하는 프로젝트는 진짜 하나의 프로젝트일 뿐이다. NFT를 통해서 홍보를 하고 성공하면 좋고, 아니면 버리면 되는 식이다. 다만 마케팅 비용 일부를 투자해서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혜택을 주니 민팅을 진행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대부분 투자금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레어 리티가 높은 몇몇을 제외하고는 큰 수익을 얻기엔 힘들다. 물론 초반에 펌핑된 가격에 파는 사람은 수익을 볼 수 있겠지만, 지금 여기에서 말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홀딩하는 것을 의미한다.

 

NFT,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NFT 시장이 침체된 이유 중 가장 큰 것 하나가 코인 시장이 박살 나서이다. 2022년 한 해동안 온갖 악재에 시달리며 길고 긴 하락장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항상 그래 왔듯이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면 다시 올라갈 것이고 올라가면 사람들이 유입될 것이다. 그럼 NFT 시장 역시 지금보다 훨씬 많은 유입으로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준 NFT들이 사람들에게 소개가 되며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몰려올 것이다. 그때까지 떠나지 않고 꾸준하게 일을 한 프로젝트들은 빛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성과가 따라줘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숫자에 약하다. 10만 원짜리 NFT를 하나 샀는데 한 달마다 10만 원의 보상이 있으면 순식간에 그 NFT는 10배, 100배로 뛸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결국 보상은 뒷전이고 NFT의 가격에 더 신경을 쓰게 되고, 없으면 벼락 거지가 될 것 같다는 포모에 휩싸여 너도나도 달려들 것이다. 작년 불장에 그랬던 것처럼.

 

마치며

두서없이 적은 글이라서 보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뇌피셜로 끄적거린 글이니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힘든 시기에 NFT 시장에서 버티고 계신 분들, 다들 성투하시고 언젠가 빛을 볼 날이 있길 바랍니다. 저도 탈출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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